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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 교수 기고] ‘홀로살기의 기술, 전원살이의 비법’ 초청강연

〈김대유 교수 기고〉

홀로살기와 전원살이의 기술

세종인뉴스 칼럼니스트 김대유 교수(교육학 박사)

[세종인뉴스 칼럼니스트 김대유 교수] 한국건강과성연구소(소장, 김대유 교육학박사)는 ‘홀로살기의 기술, 전원살이의 비법’에 대한 초청강연(7월26일 월요일 18시)을 가진다.

강사로 초빙된 유석태는 성균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서울 강남에서 어학원 원장을 지냈지만, 어느새 속세를 떠나 양평 용문의 ‘수연산방(水然山房)’에서 30년간 산중생활을 해온 명상가이자 저술가다.

그가 쓴 산방일기(山房日記)에는 30년 산중생활의 비법과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 책을 읽다 보면 언제든 말을 걸어오는 초록빛 나무들과 마음을 적시는 단월면의 붉은 달빛을 엿볼 수 있다.

호가 수연(水然)인 유석태의 산방은 용문산 자락 단월(丹月)면 봉상(奉上)리에 있다. 처음 그 산방을 찾았을 때 내 눈에 들어 온 택호(宅號)는 두보의 싯귀 ‘애이불상(哀而不傷) 낙이불음(樂而不淫)’ 이었다. “슬퍼하되 상하지 말고 즐기되 음란에 빠지지 말라”는 뜻이다.

세상만사 넘치는 슬픔을 아프게 공감할 수 밖에 없지만 슬픔으로 칼이 되어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수연 선생은 “깊은 산속에 은거하면서도 인간의 본성을 경계하고 백성의 슬픔을 헤아리는 것”이 지식인의 운명이라고 주장한다.

산중에서도 올올이 전해져 올 수 밖에 없는 세상의 목소리와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명상과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그저 고요하고 평화로운 것만을 추구하는 줄 알았는데 수연 선생의 말을 듣고보니 명상 속에 세상의 슬픔이 담겨있어야 참명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연선생은 산중에 기거하면서도 평생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무료로 상담하여 구제하였고, 조계종이 추진하는 문경 세계명상마을의 설립을 기획하는 등 많은 일에 참여하였다.

연구소에서는 이번에 그를 다시 세상으로 불러낸다. 강연에서 간단한 호흡법과 명상법을 소개하고, 문답형식으로 전원생활과 산중생활의 ABC를 탐구한다.

전원주택 입주의 명암과 산방생활의 방법 등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이 전개된다.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 그러나 ‘한달 40만원으로 생활하기’ 등 역시 치열한 삶의 기술도 나눌 예정이다.

강연회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사전 문자예약(010-4325-5865, 김대유 소장)을 거친 10명만을 초청한다. 참가회비는 1만원이며 당일 간식은 참가자 본인이 준비하고 주최 측에서 음료가 제공된다. (cf. 장소: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1014호 찾아오는길 gsy.or.kr 참조)

칼럼니스트 김대유 교수  dae58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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