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영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2

육군 6038 항공대에 울린 "코스모스 빛 아름다운 하모니"

▲ 6038항공부대 헬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단원들(좌측 첫번째 서창규,우측 첫번째 송기환중령)

[세종 =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세종영오케스트라는 2012년 우리 지역 출신의 서창규(침례신학대학 음악학과 교수) 지휘자의 헌신적인 열정과 지역 내 음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노력으로 농어촌희망재단으로 부터 3년 기간의 후원으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후, 세종시 지역은 물론 서울등 경향각지의 초청을 받아 일취월장한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서창규지휘자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으로 부터 3년간의 후원을 받아 각종 연주 활동을 하며 문화의 불모지인 세종시에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지휘자인 금난새 선생이 주도하여 창단한 전국 20여개 지역의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인 KYDO 세종영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으면서, 노력을 거듭한 끝에 2014년 부터는 재단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립기반을 마련하게 된 KYDO 세종 영 오케스트라는 학부모들과 서창규지휘자의 노력으로 지자체등으로 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 성장한 지역 청소년오케스트라단으로 음악계에서는 평가를 받고 있다.

▲ 6038항공대대장 송기환 중령의 환영 인사말(사진제공=서창규 지휘자)

세종영오케스트라는 세종시의 출범이후에도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전개하며, 제1회 세종축제의 주 무대 공연을 비롯하여, 세종시 지역내의 가장 큰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을 하며, 특히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등과 지난 8월에는 “광복70주년 한·미 청소년 문화축제” 제1회 찾아가는 음악회 “방축천 썸머쿨 콘서트(신나는 여름밤)”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세종시 관내의 육군 6038 항공대대(대대장 송기환중령) 초청의 제2회 찾아가는 음악회 “헬기부대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청소년오케스트라단원과 부대 장병들의 합동 공연으로 민·군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 했다.

이 날 연주에 앞서 6038항공대대 송기환 중령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부대원 모두가 대한민국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부대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대원 모두가 조국 영공 수호와 후방지원 작전 교육에 한 치의 차질 없이 임전무퇴의 자세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오늘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세종영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모든 부대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민·군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은 세종영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 부대원이 함께 하는 공연등으로 다채롭게 이루어지고 공연후 부대측의 특별 배려로 청소년 단원들은 헬리콥터 시뮬레이션 체험을 해보고 하늘을 나는 헬리콥터를 직접 견학 하며 신기해 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 합동공연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한 단원들과 부대원들(사진제공=서창규지휘자)

서창규지휘자는 이 날 공연에 대하여 군부대라는 특성상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단원들에게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부대측의 배려가 있다면 군부대 방문 공연을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방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군복무중인 장병들에게는 편안한 정서의 장이 될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찾아가는음악회2 항공대대를 찾아 지휘하는 서창규 교수(사진제공=서창규지휘자)

편집국장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