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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환경교육활동가와 선진 소각시설 견학전동면 지역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시설 강행 우려

환경단체 요청, 16일 아산환경과학공원 단체 견학

자원순환 시민의식 필요, 폐기물처리시설 오해 해소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16일 관내 환경교육·활동 관계자들과 폐기물처리 우수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아산환경과학공원(소각시설)을 견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시민단체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세종환경교육센터 관계자, 환경교육사 등 환경활동가와 시민주권회의 위원, 아파트 대표, 시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소각시설과 생태곤충원, 그린타워 전망대, 식물원 등을 방문한 후 소각시설을 찾아 쓰레기가 체계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참관했다.

이번 견학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자원순환 시민의식을 함양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견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소각시설이 냄새도 전혀 없고, 소각장 옆에 아이들 체험시설인 생태곤충원까지 만들어져, 깨끗하게 관리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종합타운도 이 시설처럼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소각시설, 하수슬러처리시설 등 소각시설과 150m높이의 굴뚝 전망대가 있는 아산그리타워, 생태곤충원, 건강문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부지면적 10만 7,809㎡ 규모로 일 평균 약 18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소각 열에너지 자원화를 통해 연 25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시는 인구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1년 192톤까지 증가하면서 생활폐기물 자체 처리시설 부족에 따라 안정적 처리를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세종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과 시민주권회의 일부 인사들로 구성된 아산시 소각시설물을 견학하고 있다.

김은희 시 자원순환과장은 “매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비선호시설이다보니 부정적 선입견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견학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민선 3기 이춘희 전임 시장 재임시 세종시 행복도시 구역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을 세종시 전동면 지역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입안하고, 지역 주민들이 아닌 해당지역 요양원 등에 주소를 옮겨 놓은 시설입소 대상자들의 동의를 받아 무리하게 음식물 쓰레기 등의 소각장을 건립하려다 해당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와 집단민원을 야기한 바 있다. 

시는 해당지역인 전동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연서면과 전의면 등 음식물자원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과 절차 등의 과정에 대한 선명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아닌 행복도시에서 활동하는 자칭 환경활동가와 아파트 대표 등의 요청이라면서 이번 견학 행사를 만들었지만 정작 해당지역 주민들은 빠진 신도심 중심 주민들의 견학이라는 점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음식물 폐기 시설을 강행하려는 움직으로 보여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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