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40대 주폭 피의자 검거”

▲ 야간순찰 활동을 강화한 세종경찰서 지구대와 파출소

[세종=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는 지난 7일 평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거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아무런 이유없이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자신의 노모를 때리는 등 수회에 걸쳐 폭력을 휘두른 L씨(45세)를 검거하여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L씨는 지난 9월 16일 오후 3시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중앙으로 가던중 운행중인 여성 운전자의 차량을 가로 막고 본네트에 올라타 주먹으로 본네트를 쳐 파손하고, 욕설을 하면서 침을 뱉는 등 교통방해와 재물을 손괴하고, 다음날인 17일 오후 4시경 집 근처 상가 앞 도로를 술에 취해 걷다가 지나가는 50대 피해여성에게 다가가 갑자기 주먹으로 좌측 눈 부위와 코를 때려 폐쇄성 골절상을 가하였다.

또한 지난 5일 밤 9시경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와 70대 노모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2회에 걸쳐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집 근처에서 자신보다 약한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폭력 등을 행사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점에 착안하여 주민들을 상대로 피해사례를 알아보고 그간의 발생사건을 모아 증거를 확보해 오던중, 지난 5일 집에서 노모를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 재범의 우려가 매우 높아 구속한 것이다.

세종경찰 이상수 서장은 주민들의 일상 생활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괴롭히는 주폭들을 근절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주민들도 사소한 피해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그들의 설 자리가 없도록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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