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다문화강사 역량강화 재교육 

남부현교수와 함께 하는 다문화교육

[충남=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조삼혁 센터장)는 2015년 10월 23일 충청남도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문화강사들을 위한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이성수 센터장)와 협력하여 실시하였다.

다문화강사 역량강화 재교육 과정은 총 30시간으로 춘계 8시간은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추계 교육 프로그램은 총 22시간으로 3일간 운영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선문대학교의 남부현 교수(다문화교육 전공,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부센터장)가 다문화교육의 한 축인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교육주제 발굴, 대상에 맞는 내용과 교수-학습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개발하였다. 

추계 다문화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10월 23일 8시간과 11월 7~8일 양일간 14시간으로 총 22시간 3명의 강사진에 의해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다문화교육의 목표와 접근방법, 다문화교육 주제 발굴, 매체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소그룹 활동, 수업계획서 작성과 발표, 워크숍, 그리고 시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23일 추계 다문화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받기 위해 충청남도의 전 지역에서 온 50여명의 다양한 국가 출신 다문화강사들은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교육에 참석하였다. 이들은 기존의 다문화강의 교육 주제와 내용에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특히, 자신들의 문화적 자산인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 교육, 경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주제를 발굴하고 그 내용을 깊이 있고 심도 있게 준비하여 전달해야 일반 한국인들의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데 동의하였다. 다문화여성 강사들은 더욱 더 자신의 모국에 대해 학습할 것을 다짐하였다.

오후 수업은 다양한 교육주제를 발굴하고 교수 방법을 터득한 후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조별활동으로 이어졌다. 국가별로 하나의 교육주제를 선택하고 공동의 노력으로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한 후 간략한 평가로 이어졌다.

다문화강사들은 이번 재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문화 교수-학습 활동을 펼치는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다음 일정의 학습을 위한 개별 과제를 안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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