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지도자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다.


▲ 이병철 농학박사

[세종=세종인뉴스] 이병철 논설위원=훌륭한 정치 지도자는 미친 놈이 아닐 것이다. 정치란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는 국민이 올바른 정치인을 선출하여 국가의 지도자가 국가를 잘 통치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국가나 지역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을 선거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선거는 일제의 통제 시대에는 1928년부터 보통선거제가 시행된 후 지방의회로 전환 되었다가 근래에 와서는 1948년 5월 10일에 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선거는 1950년 제정된 제헌헌법에 의해 1952년 4월 25일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1960년까지 계속된 지방선거는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박정희 정권에 의해 중단되었다.

그리고 1991년에 다시 지방선거가 시작되었으며 1995년도에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방안이 추가 채택되어 비로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한 번에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었다.

지금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로 지도자를 선출하고 있는데 대통령 선거는 5년 마다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자치선거는 4년 마다 실시하고 있고, 선출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하여 당선 무효가 될 시는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고 지역구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의 결원이 생긴 때에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에 따라 4월 혹은 10월의 마지막 수요일에 보궐선거를 실시하여 이를 보충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임기는 4년으로, 계속 재임을 3기로 제한하고 있으며 지방의회의원의 재임은 제한이 없다.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종류에 따라 시·군·구는 기초,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는 광역으로 구분하며 선출직은 광역자치단체장, 지역구 및 비례대표 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지역구 및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8개이다.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 있어서 항상 그래 왔듯이 새로이 정치를 꿈꾸면서 입후보하여 국가와 지역에서 자기의 신념을 받쳐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히 지역을 대변한다고 하는데 막상 선출되고 나면 지역과 지역민은 도외시한 채 본인이 특별한 사람인 양 자신의 안위에 빠져 나르시즘 현상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국가와 지역의 현안이라는 핑계로 많은 지도자들이 변명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정말 불철주야 국가와 지역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도 있는 반면 그저 자리다툼만 하고 권위만 앞세우고 각종 이권에만 눈이 먼 파렴치한 지도자도 있는 것이다.

정치 지도자의 무능력함은 국민과 시민이 선출 한 것임으로 용서 할 수 있으나 처음에 입후보한 마음가짐이 변하여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된다면 이러한 지도자는 당장 스스로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후진을 위해서 길을 터주는 커다란 미덕이 될 것이다.

물론 현명한 지도자라면 처음의 마음처럼 변함없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자기 정책방향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지도자는 지속적으로 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국민이 다시 선출하여 못 다한 자기 정책을 완성 시킬 수 있도록 선출 해 줄 것이다.

그러면 세종시의 정치면을 잠깐 언급해 보기로 하자. 세종시에는 정당별로 국회의원 예비등록을 하고 열심히 득표 활동을 하는 입후보자들이 있다.

우리가 현명하고 좋은 정치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누구나 안정적으로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일 것이다. 세종시민은 눈앞의 이익이 추구하는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미래의 안목을 볼 수 있는 지도자가 당선되어지길 원한다.

훌륭한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제20대 총선에 등록한 예비후보자 모두는 최선을 다하여 득표활동을 하여야 하며 최종적으로 당선된 분은 세종시를 안정적이면서 국가의 명품도시로 완성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편 얼마전 한 언론사에 칼럼를 통해 세종시 정치인들의 변천 과정에 대한 기고를 한 적이 있었다.

과거 정치 기반의 토대로 세종시민은 지역 일꾼을 선출하여 세종시를 운영 통치하도록 권한을 위임 한 현재의 정치인들이 있다. 현재 국회의원 이해찬(더불어 민주당), 시장 이춘희(더불어 민주당), 시의원 총15명 중 새누리당 5명, 더불어 민주당 8명, 무소속 2명이 그들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대부분 그렇듯이 정당에서 공천 했던 교육감은 현재 소속이 없으나 나름대로 성향이 분명한 어느 한 정당의 색깔이 묻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이 분들에게 정치를 잘 해달라고 권한을 위임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세종시 의회의 행태는 우리를 매우 실망하게 한다. 시의장이 더불어 민주당적을 포기를 했다.

과거에 많은 정치인들이 본인의 정책 업무와 정치 형태에 따라 당적을 이리 저리 옮기기도 하였고 또는 당적을 포기하기도 하였다.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의장의 불신임에 대한 일 처리 과정에서 모 의원들의 내부자 거래는 잊을 수 없는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용서된다면 또 다른 업무에서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것이며 세종시민이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득실 관계를 떠나서 해당 시의원은 반드시 세종시민들에게 어떠한 방법을 취하든지 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다. 필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훌륭한 지도자는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먼 미래를 설계하는 자”라고....

칼럼리스트/ 이병철(59년생) 박사

대전출신, 충남대학교 졸업, 충남대학원 낙농자원학 박사

전)혜천대학 애완동물자원과 겸임교수

전)평화통일 자문위원

현)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전임 연구교수

(사)지구촌 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