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운행, 급제동, 손가락질, 욕설 등

보복ㆍ난폭운전 피의자 검거

▲ 약 5분간 3km 가량을 따라가며 전방 급제동, 후방 밀착 운행, 측면 평행운전 중 손가락질ㆍ욕설 등 위해를 가하여 보복ㆍ난폭운전 행위를 한 20대 남성 피의자 차량(사진=세종경찰서)

[세종=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 교통범죄수사팀(TCIT* : Traffic Crime Inverstigation Team)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13분경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237-12 소재 1번국도 대전→세종방면 세종시 입구 분기점에서 급차로 변경 후 피해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 항의하였다는 이유로 약 5분간 3km 가량을 따라가며 전방 급제동, 후방 밀착 운행, 측면 평행운전 중 손가락질ㆍ욕설 등 위해를 가하여 보복ㆍ난폭운전 행위를 한 20대 남성 피의자를 19일 오후 입건, 조사했다.

본 사건은 충남ㆍ세종지역 보복ㆍ난폭운전에 대한 금년도 첫 수사사례로, 세종경찰서에서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6일간 보복ㆍ난폭운전 집중 수사기간을 맞아 이 건 이외에도 조치원 내 일반도로, 연기면 소재 국도상 등에서 발생한 보복ㆍ난폭운전 사례를 수사 중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범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인 바 시민과 도민들에게 바람직한 안전운행 문화 조성에 대한 협력과 관련사항 피해 또는 목격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 이상수 세종서장

이상수 세종 경찰서장은  "난폭운전을 형사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2월 12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대국민 홍보 및 집중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 국민제보 '교통위반신고' 항목에 난폭·보복운전 신고 전용 창구를 마련해 난폭·보복운전의 의미와 주요 유형 등을 안내하고 현수막, 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난폭운전과 그에 따른 처벌조항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난폭운전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근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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