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노인들의 일상이 달라진다

▲ 사랑의실버하우스 사업단(사진제공=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세종=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사랑의 실버하우스’ 사업단의 활동이 분주하다.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방풍작업 비닐제거, 누수공간 관리, 화단정리, 도배 등 도움 청할 곳을 찾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이모(92) 대상자 집을 찾아 차양막 보수공사를 했는데 대상자는 “의지할 데 없이 혼자 살아가는 나한테 찾아와 이런 서비스를 해주니 아주 고맙다”고 했다.

‘201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활동가능한 건강한 노인들에게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봉사활동 및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내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익활동 ‘사랑의 실버하우스’에 올해 처음 참여한 박성기(80) 어르신은 “그동안 가까운 이웃 노인들에게 간단한 집수리를 해주며 지냈는데 사업단에 들어가 지역사회의 좀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어 보람되다”고 말했다.

공익활동 ‘노노케어’로 독거노인 안부확인, 말벗 및 생활안전점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이소예(66) 어르신은 “수개월째 남편의 병간호를 하고 있는데, 여기 나와 동료들을 만나고 대상자들을 만나니 웃을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수혜자가 되기보다 활동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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