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수공원에 납신 세종대왕마마

▲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 나타난 세종대왕마마(사진=송승화기자)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임우연 기자=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사단법인 한국고전머리협회가 주관하는 전통패션쇼 ‘선조들의 풍류를 즐기다’가 열렸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에 소재한 한국고전머리협회 손미경 회장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은 물론 중국관광객까지 찾아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손 회장이 이번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아주 특별한 패션쇼를 진행했다.

▲ 세종대왕역의 홍근진 상임부회장

이날 연출한 패션쇼는 옛 선비들의 일생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사극 인물들이 분장한 한복과 머리, 장신구를 일반 시민들이 모델이 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션쇼를 준비한 손미경 한국고전머리협회장은 “옛 선비들과 여인들의 복장이 어떤 풍류를 엮어 내는지 이번 패션쇼에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종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패션쇼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고전머리협회는 우리 전통생활문화를 발굴, 보전, 계승시키고자 지난 1989년 연구회로 발족돼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우리것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았던 세종대왕역에는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근진 기자가 대왕의 면모에 맞는 풍채를 보이며 곤룡포를 입고 출연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홍 상임부회장은 취재차 한국고전머리협회를 방문 취재중 대왕의 풍모를 지닌 체격과 잘생긴 외모로 전격 세종대왕으로 발탁이 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무대에 더 설수도 있을것이라고 예측이 되어 세종시 기자단 사이에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 세종대왕역의 홍근진 상임부회장과 출연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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