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서도 발휘하는 엄마의 리더십!

39사단 남해대대 여성예비군소대, 독립부대 및 예비군부대 돌며 봉사활동 펼쳐

▲ 육군39사단 남해군여성예비군소대원이 독립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머리를 깍아 주고 있다(사진=39사단)

[남해=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단어를 말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엄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어머니는 우리에게 따뜻하고 항상 그리운 존재이다.

육군39사단 남해대대에는, 어쩌면 소외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향방상근용사(예비군부대 근무)들과 또, 대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묵묵히 임무수행하고 있는 독립부대 장병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그들만의 방법으로 병영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남해대대 여성예비군소대원들로 남해군여성예비군소대원들은 지난달 27일 이동면대를 시작으로 남해군에 있는 모든 예비군부대를 방문했는데, 미리 집에서 준비해온 백숙 등 음식을 향방상근용사들과 함께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군인이기 전에 청춘들인 장병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걱정들을 어머니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남해군여성예비군소대는 평소, 소초 등 독립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이발과 재봉을 돕고 식사지원을 하는 등 장병사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군대라는 딱딱한 잣대가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여성예비군소대 장명심(54) 소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이 항상 고맙다.”며 “아들같은 용사들을 보면 우리도 힘이 나,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육군 39사단 남해군여성예비군소대원들이 남해대대 장병들과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39사단)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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