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체육관 장애인 배려 리모델링 돋보인다

29일 쾌적한 시설로 시민 맞이 준비 한창

▲ 세종시민체육관이 4개월 간의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에 재개장한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시민체육관이 4개월 간의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29일 다시 문을 연다.

세종시는 국비 7억 1천만 원을 투입하여, 각종 출입구 단차 제거,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관람석에는 장애인 배려석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체육관 바닥을 매끄럽게 하고 주차장을 재포장하여 쾌적한 체육 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24일 기자가 찾은 세종시민체육관은 4개월 간의 개·보수를 마치고 마지막 마무리에 한창이었다.

시민체육관을 담당하는 시설관리사업소 시설계 안중옥 계장은 8명의 직원과 함께 새로운 시설물에 대해 일일이 점검하며 29일부터 시민들의 체육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관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었다. 안중옥 계장은 1994년 충남도 공채로 공무원에 입문하여 연기군에 배치된 전기직으로 체육관 개관식부터 근무했던 시설직 베테랑으로 시청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담당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범 공무원이다.

▲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시민체육관(사진=세종인뉴스)     ▲ 시민체육관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출입구 우측)     ▲ 세종시민체육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서 바라 본 조치원읍 서북부 지역 조망(사진=세종인뉴스)

새롭게 단장한 체육관 본관은 물론 보조경기장까지 돋보이는 것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 설치였다.

또한 본경기장 2층에는 장애인 휠체어석과 고정식 의자 등을 배치하고 경기장 로비에 청소년 등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물을 배치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 조명은 눈부심 방지를 위해 조명등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체육관 이용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시설물 배치에 정성을 들였다.

특히 계단 난간 아래 빈공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로 인테리어 시설물을 배치 하는 등 시민편의주의로 설계 시공했다.

본관 북측의 엘리베이터는 2층용이지만 조치원 서북부개발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까지 확보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명소가 될 것 같다는 시설계 신기영 주무관의 자랑이 실감이 났다.

▲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 2층 관람석(사진=세종인뉴스)

세종시는 시민체육관 재개장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9월 1일부터는 사전 대관신청 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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