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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국도변 갓길 위함합니다!

갓길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

세종경찰서 교통내근계장 경위 박 영 우

얼마 전 1번국도상에서 화물차 2대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상태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가 고장난 후미 등을 수리하던 중 뒤에서 진행하던 화물차가 앞 차량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뒤에서 추돌, 차량이 밀리면서 작업 중인 동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세종경찰서 경위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 부근에서 보호난간 공사를 위해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량을 군 입대 배웅을 위해 가던 승용차가 뒤에서 추돌하여 운전자 및 동승자 등 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위 사고사례에서 보듯이 갓길은 해마다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 위험한 장소인데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나는 괜찮겠지” 혹은 “다른 차량이 나를 피해서 가겠지”등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갓길은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설치된 도로 폭 밖의 가장자리 길로써 위급하거나 고장차량을 위해서 또는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는 보행자의 통행을 제공하는 길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갓길이 넓고 졸음쉼터 등이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국도와 지방도는 갓길이 아예 없거나 차량 폭보다 훨씬 좁아 차량이나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치가 않다.

그런데도 일부 운전자의 경우에는 차량 고장 시 폭이 좁은 갓길에 무작정 정차하고,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않거나 또한 작업이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심지어 취침까지 하는 등 위험천만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우리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 아직도 후진국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부주의한 안전사고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가?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만큼 우리는 모든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행동해야 하며, 앞으로도 정형화된 사고는 없는 만큼 항상 우리 스스로가 안전을 생각하고 행동할 때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 

 

세종인뉴스 기자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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