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영명보육원」 IT발전소 운영 빛났다

지난해에 이은 2016년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 2015년에 이어 2016년도 IT발전소 운영 최우수 기관에 연이어 선정된 영명보육원 김희숙 원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수상기관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사진제공=영명보육원)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11일 서울 경찰공제회관에 LG Display·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운영하는“2016년 IT발전소 운영기관 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소재, 세종시 유일의 아동양육시설인 영명보육원(원장 김희숙)은,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IT 발전소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기관에 연속 선정되어 대형세탁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LG Display와 함께하는 IT발전소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전국 아동복지시설 280여개소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매년 3~4개소를 선정 지원한다.

영명보육원은 지난 2015년 4월 “IT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 컴퓨터 15대와 대형TV, 책걸상, 프린터기, 컴퓨터실 리모델링 등 5천만 원 상당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희숙 원장은 그동안 아동의 자립을 위한 ITQ 자격취득을 위한 배움반을 보육원 아이들과 지역의 어르신들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IT발전소 운영을 해 아동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금년에는 IT 진로탐색과 수준별 맞춤형 수업과 기초학습지도를 실시해 아이들의 학력신장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켰으며, 금년에는 6개월간 16회에 걸쳐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양육자와 청소년의 경제교육을 통해 자립의지를 높였다.

또한 시청각 자료를 통한 안전교육으로 자기보호 및 관리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고, 주민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한 UCC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참여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지역의 VMS 인증요원 교육과 청소년 자원봉사 터전 시스템 교육 등 컴퓨터 교육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들에게 컴퓨터실을 개방하고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복지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시설로도 인정을 받는 등 사업의 연속성, 전문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홍보 등 실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되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IT발전소 모범운영 최우수기관 선정의 의미에 대해, 아이들의 진로 및 자립을 위한 꿈을 찾는 기회를 갖게 할 뿐 아니라, 바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춰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준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 원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영명보육원 원장 공모에 응모해 채용된 사회복지전문가로 현재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평생회원으로 지역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보육원과 지역 복지기관들이 함께 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이 세종시의 작은 보육원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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