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선정 사업, 국비 7억5천만 원, 시비 25억 원 투입

막대한 예산투입 하는 사업 신중하게 시작해야

▲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입구(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 청년몰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세종전통시장이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청년몰 사업에 선정돼 30여억 원(국비 7억 5,000만원, 시비 25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유휴공간에 청년들이 지역문화와 관광·놀이 등이 융합된 집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전통시장에는 올해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청년 점포 20개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청년몰과 기존 상인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 과 공동마케팅 등을 도모하고 청년 상인을 위한 창업교육과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상호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전통시장에서 청년몰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돼 젊은 시장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먹거리·살거리·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는 선도시장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현재 조치원전통시장 내 빈 점포가 없어 현·상인회관(고객지원센터)을 증축해 점포를 개설해 점포를 확대하는 방안

한편 이 예산 확보(시비 투자가 높음)와 집행계획 등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의 유사 국비지원 사업과 관련한 사례를 들며 예산낭비 우려 등에 대한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동준 주무관은, 현재 조치원전통시장 내 빈 점포가 없어 현·상인회관(고객지원센터)을 증축해 점포를 개설해 점포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확보된 매장 입점자 선정은 ‘전국공모와 세종시 지역제한 공모’ 등에 대한 검토를 해 청년실업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전국 지자체는 전통시장(재래시장)과 농어촌 권역별 사업 등에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지만 국비를 교부해 주는 예산에 지방비(시·군·구)를 합친 예산이, ‘사업타당성 연구용역비와 관련사업 선지지 견학비, 설계비’ 등으로 대부분 쓰이고, 정작 본 사업은 용두사미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 전시행정으로 그치는 사례가 많아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업으로 전락하는 일이 많았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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