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문재인 대선후보 호남에 이어 2연승

더민주 문재인 대선후보 호남에 이어 2연승
충청권 등 더좋은민주주의 포럼, 안희정 지지세력 영향력 없었다


▲ 충청권역 순회경선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한 문재인 후보(사진=김부유 기자)

[대전=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경선이 오후 2시부터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투표는 전국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 충청권 경선투표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서 문재인 후보가 충청도를 본거지로 하고 있는 안희정 후보를 꺽으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며 대세론을 확인시켰다.

이날 경선투표장에는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 충북 이시종 도지사, 세종 이춘희 시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모두가 이날 경선에 참여했다.

또 경선 시작 전인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각 후보자 진영의 지지자들이 체육관 2층 관람석에는 지지자별로 모여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환호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었다.

세종시는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 이해찬 시당위원장과 이강현 상임부위원장(이해찬 의원 보좌관), 천용기 정책실장(박영송 시의원 부군) 등 당직자와 박영송, 안찬영, 이태환, 정준이, 윤형권 시의원 등이 참여 투표를 했다.


▲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세종시 문캠 회원들도 이날 방청석에서 열렬히 응원전을 펼치며 문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에 세종시 순수 시민들인인 엄상준, 박정선, 이효선, 조미숙씨 등 50명의 문펜 회원들도 문재인 지지 관중석에서 문 후보를 열렬히 응원하며 지지했다.

한편 오늘 투표 결과는 사전투표와 ARS투표, 현장투표 취합결과 이재명15410표(15.3%), 최성196표(0.2%), 문재인60645표(47.8%), 안희정46556표(36.7%)로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이어갔다.

1위 득표를 한 문재인 후보는 "다시 한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며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충청인들이 힘을 모아주신 거라고 생각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 현직 충남도지사인 안희정 후보는 안방인 충청권역에서도 문재인 후보에게 뒤져 남은 경선일정에 상당한 부담감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