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지지율 약진

민주당 45%,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 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양자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자료사진)

[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인터넷뉴스 김부유 기자= 한국갤럽이 2017년 3월 다섯째 주(28~30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45%,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3%포인트, 바른정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역 순회 경선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 수준이며, 국민의당은 3월 들어 점진적 오름세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불출마 선언 후에야 대선 경선에 본격 돌입했고, 정의당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했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31%, 안철수 19%, 안희정 14%, 이재명 8%, 홍준표 4%순으로, 민주당 지지층 문재인(63%),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75%), 자유한국당 지지층 홍준표(37%)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31%), 안철수 의원(19%), 안희정 충남도지사(14%),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4%), 김진태 의원(3%), 유승민 의원(2%), 심상정 대표(1%) 순으로 응답됐고 1%는 기타 인물,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 민주당 충청권역 경선대회장에서 이재명 후보의 연설을 듣는 후보자들(사진 왼쪽부터 최성,안희정,문재인 후보와 추미애 당대표)

지난주와 비교하면 안철수 후보가 9%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성, 연령, 지역, 지지정당별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늘었다. 김진태와 유승민도 각각 1%포인트 상승했으며, 안희정은 3%포인트, 홍준표는 2%포인트, 심상정은 1%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변함이 없었다.

5자 가상 구도 결과는 문재인 40%, 안철수 29%, 홍준표 9%, 유승민 5%, 심상정 2%로 지난 2월 반기문 불출마 선언 후 차기 대선 후보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지지도 합은 꾸준히 50%를 넘었다. 그러나 실제 선거 국면에서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선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안철수는 6%포인트 상승했고 홍준표는 3%포인트, 문재인과 심상정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5자 가상 구도에서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철수만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섰다.

민주당 지지층 77%는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78%는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56%는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5%, 문재인 14% 순이며 47%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 세종시민과의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세종인뉴스)

이 기사 여론 조사기간은 2017년 3월 28~30일이며,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로 응답률은 22%(총 통화 4,539명 중 1,010명 응답 완료)이며 의뢰처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제 되어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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