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특경대장 사퇴’ 촉구

▲ 노숙농성 중에 있는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특수경비원)원들은 ‘보안공백’의 원인은 특경대장의 ‘적폐’로 시작된 것이라며 사퇴 촉구 투쟁을 전개하며, 특별대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제공)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송준오 기자 = 지난달 21일, 대한민국 행정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1급 국가주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를 지키는 특수경비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청사관리본부의 정문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노숙농성에 돌입한 이유는, 특수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는 1급 국가주요시설에서 ‘보안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청사관리본부장(본부장 송성락)과의 면담을 통해 특경대원 연차자가 발생하면 대체 근무자(대근) 제도를 사용해 보안 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노조측의 제안에 대해 본부장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연차자가 발생해도 대근 근무자를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또, 이는 “용역업체와 특수경비업무 관리인의 무책임한 관리와 인건비 절감차원에서인지 2명이 지켜야할 근무지를 1명이 지키게 하다보니 ‘보안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부분을 지적하며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는 뜻을 다시 전하였으나”, 청사관리 본부장은 권한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농성까지 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 정부세종청사 특수경비 업무는 정규직 공무원이 아닌, 민간용역 기업 위탁경비 시스템을 활용해 비정규직인 특경대원들의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로현장 문제 등으로 해마다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 이들의 정규직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현장에서 만난 이들 특경대 노조원들은, 대한민국 행정중심도시 1급 국가주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 울타리 안에서 이렇듯 ‘보안공백’이 생기고 있음에도 관리주체인 청사관리본부는 용역업체의 잘못된 보안경비 업무를 묵인하고 있는 것은 지난 정부의 ‘적폐’와 무엇이 다르냐며 하소연을 했다.

정부청사 특경대원으로 재직했던 시민 S씨는 정부세종청사 청사관리본부는 북핵 위협은 물론 대선이라는 국가중대사를 앞두고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시국에 정부 주요기관에 대한  ‘보안공백’이 생기고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복지부동’ 공무원의 자세로 시대에 맞지 않는 행위이다. 라고 청사관리본부의 행태를 개탄스러워했다.

정부세종청사 청사관리본부는 민간 용역업체 기업이, 용역사업으로 이윤창출이 먼저인지 국가안보1급 국가주요시설의 ‘보안공백’이 먼저인지,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청사관리에서 ‘보안공백’이 생기게 된 원인규명과 민간용업기업 위주의 잘못된 경비계획 등에 대한 시시비비를 명백히 밝혀 정부중요 기관에 대한 청사방호에 헛점이 생기기 않게 해야 될것이다.

▲ 노숙농성 중에 있는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특수경비원)원들은 ‘보안공백’의 원인은 특경대장의 ‘적폐’로 시작된 것이니 사퇴를 촉구하며 투쟁하며,정규직으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송준오 기자  ahnbl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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