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로 안전 세종시 만들자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부 응급처치 교육실시

지난 23일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부는 시민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기 강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이왕복, 이하 특임자회)는 지난 23일(일) 세종시 고운동 복합커뮤니센터 교육장에서 특임자회 회원 및 일반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실시된 교육에 앞서 이왕복 지부장은 ‘특임자회는 각종 재난재해’에 늘 앞장서 봉사를 하는 국가보훈단체로 국민과 함께하는 단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평소 지역내의 각종 사고현장을 비롯 순간의 시간 이른바 “골든타임(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화재 초동진압 및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간인 5분을 말한다. 심정지 환자 역시 4~5분 이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골든타임제는 환자의 생명과 화재 진압을 위해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을 놓쳐 귀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많다면서 오늘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유공자회 및 일반시민들은 한국응급처치교육센터의 박춘수 강사로부터 각종 응급사고 유형을 설명 듣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은 모두 3시간에 걸쳐 응급처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이루어져 참석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현장 실습에 참석한 시민들은 뉴스매체 등을 통해 들었던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함께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내 주변의 가족은 물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위급”한 일을 당하는 주변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며 교육과정에 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박춘수 강사는 이날 응급처치의 기본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기는 물론 제세동기 사용법(일단 전원을 켠 후, 패드를 꺼내서 패드에 그려져 있는 그림대로 몸에 부착시키고 자동 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와 연결한다. 자동 제세동기가 분석이 끝나면, 제세동을 해야 할지 다시 가슴 압박을 해야 할지를 기계가 말해준다.

심장 부정맥(Cardiac Arrhythmias) 환자로 판정되어 자동 제세동(Defibrillation)을 해야 한다면, ‘충전중입니다!’ 하면서 “환자 몸에서 떨어지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제세동 버튼을 누르라고 메시지가 뜰 때,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제세동이 끝나면, 곧바로 다시 가슴 압박을 한다. 제세동기(Defibrillator)는 원래 심장 부정맥(Cardiac Arrhythmias)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다.) 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참석한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두세 번씩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3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이 끝난 후 특임자회 최순묵 사무처장은 “회원과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9월 경 응급처치교육”을 다시 실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회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했다.

또 평생 처음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했다는 특임자회 차수현 자문위원은 가끔 방송으로나 보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제세동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되니 내 가족의 위급 상황부터 직접 해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날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배웠다며 향후 이런 교육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회장 구제화)도 2일간의 일정으로 응급처치 교육 등 재난대비 교육을 적십자봉사회 회관에서 실시하는 등 “안전도시 세종시” 구현을 위해 관 주도가 아닌 민간 봉사단체 등이 앞장서 각종 재난·재해 대비 인명구조 교육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안전도시 세종시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솔선수범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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