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허철회 FP의 스마트한 보험 상식 <1> 보험은 타이밍이다!

보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막연하지 않으신가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이순재 씨의 광고부터, 멋있는 현빈의 '골든 밸런스'까지! 넘쳐나는 TV 광고와 보험가입 전화, 보험 들라고 권유하는 설계사가 된 지인들까지. 참 우리는 보험의 홍수에서 살고 있는 듯합니다.

▲ 교보생명 허철회 FP

그런데 보험은 왜 가입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앞으로 일어날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경제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눠지는데요. 생명보험은 주로 신체적인 피해를, 손해보험은 재산적 피해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상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모두 아시는 내용인데요. 간단하지만 꼭 알고 계셔야 할 보험상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보험은 건강하셔야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은 보험이 거절되거나 보험가입이 가능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할증보험료를 내셔야 합니다. 만약 당뇨나 통풍이 있으신 분들은 질병보험가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강하실 때 미리 보험을 들어놓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약을 드셔야 한다면 그 전에 보험에 꼭 가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실비보험은 필수입니다!)

두 번째,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더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CI보험의 경우 같은 1억 원을 보장받는다고 해도 20년납 기준 30세는 235,000원, 45세는 385,000원입니다. 물론 20세는 10만 원대로 더 저렴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로 20년납으로 보혐료를 내고 계시는데요. 30세는 20년 동안 총 5,640만 원을 내고, 45세는 9,240만 원을 내기 때문에 무려 3,600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한번 가입하면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더 어렸을 때 보험을 드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세 번째, 보험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보장내역이 점점 축소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 보험의 경우 과거에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어도 일반암과 마찬가지로 고액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액암으로 분류되어 진단비로 200만 원 내외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는 일반암으로 보장되고 있는 전립선암과 유방암도 앞으로는 소액암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큽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큰 질병들을 조기에 발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그에 따라 보험금이 더 많이 지급되고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은 점점 보장내역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1년이라도 더 빨리 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네 번째, 보험은 피해에 대한 경제적 보상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명보험 상품들은 연금 전환이 가능한데요. 특히 종신보험 같은 경우는 젊었을 때는 위험에 대한 보장상품으로 가지고 있다가, 은퇴 후 소득이 없을 때는 이미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가 복리로 쌓여 목돈이 모이게 되는데요. 해지 환급금으로 한 번에 찾으시거나 죽을 때까지 연금을 받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은행의 적금보다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다섯 번째, 보험을 선택하실 때는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신형이란 1년이나 3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는 것을 얘기하고, 비갱신형이란 한번 결정된 보혐료를 납부기간 내내 같은 금액을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 처음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저렴해 보이지만 10년, 15년이 지나면 보험료가 많이 오르거나, 아니면 적립보험료가 위험보험료로 전환되어 나중에 해지 환급금이 적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보험을 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 다섯 가지 보험에 대한 상식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젊었을 때는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모르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몸이 건강하기 때문에 나중에 "설마 아프겠어?"라며 긍정적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로병사'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점점 늙어가고 병이 들고 결국은 모든 사람은 다른세상으로 떠나게 됩니다. 보험은 '생로병사' 중 '늙고 병들고 죽음'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한 달에 외식 한번, 옷 한 벌 사지 않고 그 돈으로 보험을 들게 된다면 앞으로 더 크게 지출될 위험에 대해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미래를 좌우합니다. 만약 보험이 없으시다면 지금 바로 보험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전국 어디든지 계시는 곳으로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글쓴이- 보험의 새로운 기준, 교보생명 허철회 FP

위 기사는 독자가 보내오는 칼럼으로 본문의 내용은 허철회님께서 작성하여 보내온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세종인뉴스 기자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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