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행복청장,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전력을 기울이겠다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원재 행복청장 국정과제 우선순위 최선을 다하겠다

13일 오후 행복청 주민참여자문단 임원진과 첫 상견례 후 기념촬영을 하는 이원재 행복청장(사진 왼쪽부터 고객지원팀 안정희 팀장 김우종 기획조정관,김부유 도시건축분과장,이원재 청장,김미선 도시건축분과 총무,전제상 문화예술분과장,강선호 기반시설분과장)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이원재 행복청장은 13일 오후 행복청 주민참여자문단 임원진과 청장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갖고 행복청의 정책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4개 사무조정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청장은 행복청주민참여자문단 도시건축(분과장 김부유), 기반시설(분과장 강선호), 문화예술(분과장 전제상) 분과장과 김미선 도시건축 분과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인사를 나누며 행복청의 중단없는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 청장은 행복도시 국정과제 우선순위인 국회분원 설치 및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의 세종시 이전에 전력을 기울여 이들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계별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특히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전임 이충재 청장이 추진하던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과 공공기관의 유치에도 중앙행정기관인 행복청 전 직원이 합심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행복도시는 환경도시·문화도시를 표방한 만큼 박물관, 아트센터, 국립 수목원, 한문화 단지, 제로에너지타운 등 국책사업을 탄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오던 행복청의 각종 사업기조를 잘 살려 행복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방자치사무 이관과 관련해, 현재 국회 차원에서 지방자치사무 이관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돼 논의 과정을 통해 확정이 되면 핵심적인 자치사무에 관해 그동안의 축척된 역량을 발휘해 세종시에 기존의 노하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택건축 인허가 등에 대해서도 특화건축물 사업은 행복청이 계속 관여해 사업승인 과정에서 세종시와의 협업체계를 통해 인적교류 등을 추진해 흔들림 없는 행복도시건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청장과 주민참여자문단 임원진들은 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꾸준하게 정기 혹은 비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 자문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복청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견 등을 상호 교환했다.

한편 이해찬(더민주, 세종시)의원이 지난 2016년 10월 발의한 14개 사무이관을 골자로 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국토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으로 이 법안에 근거해 행복청과 세종시는 지난 8월 말 사무조정을 위한 검토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