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7천의 조치원읍 수장에 홍순기 읍장 취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제16대 읍장으로 홍순기서기관이 지난 5일자로 부임 하였다.

전임 권운식읍장은 본청 안전총괄과장으로 들어가고, 본청 자치행정과 홍순기과장이 신임 읍장으로 취임을 하였다.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사무소 전경

신임 홍순기(58년 1월생) 읍장은 지난 ‘76년 1월에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고향인 연서면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연기군청 재무과장, 연기군의회사무과장,연기군청 문화공보과장등을 거쳐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세종시의 첫 인사조직담당관을 맡아 초기 세종시 행정의 기본틀을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사무소 전경

제2대 이춘희 시장이 취임후 단행한 첫 인사에서 인사조직담당관에서 자치행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6개월간 일반행정 업무를 담당하다 2015년 이춘희시장의 첫 인사에서 희망 보직제를 적용한 인사방침에 따라 조치원 읍장직으자리를 옮긴 홍순기 읍장은 3개과(총무,민원,개발과)8개 담당부서에 42명의 정규직 공무원과 청원경찰1명, 무기계약직36명(환경미화원 33명),등의 공무원과 30개리 489개반(법정리 14개리)과 인구수 18,895세대 47,009명(‘14.12.31. 현재)의 조치원읍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다.

조치원읍에 위치한 주요기관으로는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 조치원역, 세종우체국, 조치원 119안전센터, 농협중앙회 조치원지점, 조치원농협등이 있으며, 주요기업체로는 (주)쌍용씨엔비(140명), (주)일미농수산(295명), 대성연마(114명)등이 소재하고 있는 과거 연기군시절 군청 소재지가 있던 중심 도시였다.

신임 홍순기읍장은 세종시 출범후 인구5만에 달하던 읍의 인구수가 최근 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인구수가 줄어 들고(출범후 비교 3,000여명 정도 감소),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이 되는 상황에서 조치원읍에 위치해 있던 시교육청이 지난 연말에 신도심 지역인 보람동으로 이전해 가고 시청 역시 금년 5월경에 이전해 갈 계획으로 있어 조치원읍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팽배해 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읍장직을 맡게 되어 그 책임감이 더욱 크다고 심경을 피력하였다.

▲ 시청 청춘조치원과가 입주할 농협중앙회 조치원지점

홍순기 읍장은 향후 읍정 정책 방향을 크게 다섯가지 정도로 정하고 최선을 다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조치원읍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첫째. 이춘희 시장의 공약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제2의 조치원읍 전성기를 구현하겠다.

둘째. 조치원읍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조치원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 시키겠다.

셋째. 쾌적한 조치원읍의 환경을 조성하겠다.

넷째. 평리공원의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중심으로 청소년문화죤 행사와 각종 청소년문화공연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조치원을 만들겠다.

다섯째. 주민자치위원회와 세종문화등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문화예술 분야의 활발한 공연등을 주최하여, 청춘조치원읍이 되어 희망 넘치는 읍으로 만들겠다.

▲ 지하1층 지상3층으로 2.27일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세종시가 고향인 홍순기 읍장은 세종시 전체 간부 보직중 대다수가 외부에서 전입을 오는 공무원들이 독식 하고 있는 가운데 몇 되지 않는 옛 연기군청 출신 간부 공무원으로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직원간에 친화력이 높고, 치밀한 행정력으로 맡은 바 일을 철두철미하게 해 내는 능력으로 상사들의 신망을 받아왔다.

가족으로는 부인(세종시청 민원실.사무관)과 1남1녀(대학재학)가 있으며 취미로는 서예가 수준급이다.

편집국장 김부유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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