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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승 시인 기고] 책 가방

[홍종승 시인 기고] 책 가방

홍 종 승

홍종승 시인

그는 나의 하루 이다

저녁을 위한 명상도*

마음을 맑게 하는 보배로운 거울도**

그의 몸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양식이 된다

아침마다 그의 가슴을 열어 내장을 뒤적이고

언어의 조각들을 찾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며

옥돌 같은 구슬을 집어 넣기도 한다

햇살 비추는 방구석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그는 벽에 걸린 달력의 시(詩)를 쓴다

지학(志學)시절 고단했것만 이순(耳順)에는 지용의 향수를 읊고 청마의 깃발을 나부끼며 또 다른 길을 떠난다.

*최원규 교수의 시집

** 명심보감

지난 9월 문예사조(서울 발행) 등단 작품 “책가방”으로 시인 홍종승님은 복사꽃 고향 연기 출생으로 현재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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