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연차대회 성황리 성료

2018년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연차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회장 정상철)는 15일 오후 지사에서 창립 113주년 기념 2018년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봉사원, 지사직원 등 300명이 참석해 봉사원 연차대회를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이강진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적십자는 국경과 정파를 초월하여 우리 주변을 돕는 인도주의 활동기관"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남북교류까지 적십자의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하며 특히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적십자의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연차대회에 참석한 봉사원들이 즐겁게 박수치는 모습(사진=세종인뉴스)

2018년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연차대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적십자봉사원, RCY 지도교사, 후원자, 행정기관 등 유공인사에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는 연례행사로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기념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총 27개 부문 595명을 대표해 34명에게 적십자포장, 보건복지부 및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다문화 가족 지원 활동 등의 유공자로 선정된 조치원봉사회 양복자 회장(사진 오른쪽)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지구협의회는 이날 구제화 협의회장이 7000시간 자원봉사로 적십자사 총재 표창장, 조치원봉사회 양복자 회장이 다문화가족 지원 활동에 대한 유공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을, 이성윤 봉사원이 세종시장 표창장, 금남면봉사회 엄미숙 봉사원이 총재 표창장 등을 받았다.

7000시간 자원봉사 시간 유공 표창 수상 봉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두번째 구제화 회장)

또 세종시 전동면사무소는 적십자 회원 모집 및 회비모금 운동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세종지구협의회 한솔동 봉사회(회장 황수래)는 이날 봉사원 장기자랑에서 성주풀이를 선보여 2등 상을 받아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며 타 봉사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 각 지구협의회에서 출전한 장기자랑 대회에서 영예의 2등 상을 수상한 세종지구협의회 한솔동 봉사회 성주풀이 공연팀(사진 왼쪽부터 한정선,한춘란,이순분,최민희)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 47호 ‘대한적십자사규칙’을 제정 및 반포되면서 시작된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창립 113주년을 맞았다. 대전•세종지사는 1949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봉사원 2천7백여명, 후원자 1만여 명, RCY단원 7천8백여 명이 구호활동, 사회봉사, 안전사업,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종지구협의회는 20여개의 읍면동 및 특수 봉사회원들로 구성되어 구제화 회장을 중심으로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세종특별자치시장 표창을 받은 이성윤 봉사원(사진 왼쪽)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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