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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의 명상일기,성숙된 인격

수연의 명상일기

성숙된 인격

수연의 명상일기 235: 성숙된 인격

[세종인뉴스 칼럼니스트 수연] 과연 성숙되고 완성된 인격은 어떠한 인격일까? 맨 먼저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인격이 떠오른다. 공자는 ‘하고 싶은 대로 행하여도 도에 어긋나지 않는’ 완성된 인격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 일평생 배우고 성찰하고 갈고 닦는데 쉼이 없었다.

심지어 제자들에게서도 기꺼어 배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결과 공자는 다음 네 가지를 끊고(四絶) 대자유의 인격을 실현한다.

첫째는 무의(無意)다. 무의란 선입관이나 편견이 없어 주관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무필(無必)이다. 무필은 자기 주관대로 무언가를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또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정해놓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는 무고(毋固)다. 무고는 어떤 고정 관념에도 사로잡히지 않으며 함부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는 무아(無我)다. 관념이 아닌 실제의 세계에서는 ‘나’라고 분리 독립된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나'라고 주장할 만한 것이 처음부터 없다는 것이다.

공자는 일평생 인격을 도야하여 드디어 편견이 없고, 고집이 없고, 고정관념이 없고, 에고(자아)에서 해방된 대자유인의 인격에 도달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아 공자는 공감과 소통의 달인이었다. 독단과 불통으로 답답한 우리 시대에 공자의 사절(四絶)은 한 번쯤 깊이 음미해볼 미덕(美德)이다.(수연)

수연(水然) 기자  root8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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