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 갑구 총선 전략공천 홍성국 후보 출마선언

고향을 찾아온 연어처럼 고향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민주당 세종시의회 의원들을 대동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홍성국 예비후보(사진=홍성국 선거캠프)

[세종인뉴스 편집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갑구 후보로 전략공천 된 홍성국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먼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난 극복을 위해서 애쓰는 세종시민과 의료계,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 및 자리를 함께 해주신 민주당 소속 시의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면서 국회의원 출마 회견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주당 세종시 갑구 홍성국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한국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가장 큰 증권사를 경영하던 홍성국이 고향인 세종시로 돌아왔습니다. 거친 강을 거슬러 올라 온 연어처럼 이제는 고향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합니다.

경제 활력이 넘치는 세종, 시민들의 지갑이 두툼해지고 장바구니가 풍성해지는, 그리하여 주민의 일상과 삶이 바뀌고 나아가 한국과 세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원대한 비전으로 세워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많은 정부 부처가 이전하면서 인프라 확충이 활발하여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갖춰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인구가 유입되면서 한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종의 내부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들은 더 많은 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물가는 비싼데 만족도는 높지 않고 즐길만한 것들도 별로 없습니다. 아직 대중교통도 불편합니다. 자가용 의존도가 매우 높아서 더 빠르고 편리한 세종만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요구됩니다.

여름에는 도시 어디에서도 좀처럼 그늘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안개 위에 얹혀진 심한 미세먼지 또한 큰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지금은 단계별로 조성되는 세종의 발전 계획에서 시민들의 진짜 행복을 위해 부족했던 것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순간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제 세종은 한국 최고를 넘어 세계의 미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세 가지 단계를 거쳐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단계로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확충과 같은 하드웨어 구축을 빠르게 완성해야 합니다.

기존에 추진 중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같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종시 광역 교통 인프라 계획, 국립수목원 발전 계획, 국제 컨벤션 센터 조기 유치 등은 계획보다 더 빨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단계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한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세계적 차원의 박물관과 미술관 유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운영 시범지구 지정, 세종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대사안입니다.

바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교육문제입니다.

세종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의 최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정도로 여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정책의 지향점은 우리나라의 타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세종으로 유학을 와서 한국의 인재 요람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요청됩니다.

다음으로 안전과 환경 대책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재난에서 보듯이 세종의 안전 인프라는 매우 취약합니다.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시설을 우선적으로 완비하겠습니다.

환경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하천 오염 등 쾌적한 환경에 대대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충청권 인근 지자체로 달려가, 국가 전체적 차원에서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종형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도시형 소프트웨어 산업을 유치하게 되면 경제 회복과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높은 상가 공실률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3단계는 미래형 첨단 도시 건설입니다.

스마트시티라는 구호가 무성하지만, 기존에 논의중인 스마트시티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 도시를 지향해야 합니다. 아랍애미레이트의 마스다르 같은 사막형 도시가 아니라, 올해부터 개념 정립이 되고 있는 우븐(woven)시티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IT.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우리 세종에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실험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1단계 하드웨어 완성, 2단계 최고 수준의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3단계로 미래도시로의 전환이 완성되면, 세종은 지방 분권을 기초로 한 참여형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사회적 자본까지 충만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이주하고 관광을 오게 되면서 말 그대로 ‘행복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런 웅대한 비전을 저는 세종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모든 시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도록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먼 미래를 바라보며시민 여러분의 삶과 함께하겠습니다.

세종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사람냄새 풀풀 나는 세종을 그려봅니다.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미래경제전문가 홍성국이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저는 성장의 덫에 걸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수축사회로 명명하면서 제대로 된 인식과 해법을 알리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또한 저의 미래에 대한 혜안과 월급쟁이 출발해서 가장 큰 증권회사 대표에 오른 세종의 아들, 저 홍성국의 실천력에 기대를 걸으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예비 후보로서 경쟁에 참여했던 다른 후보님들과도 손잡고, 세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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