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필요한 국가 청소년정책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활동현장과 함께 준비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제도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 이하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4월 16~17일 지역 체험농장을 대상으로 국가 청소년정책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 홍보와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35조에 의거하여,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활동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하고 인증된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로써 청소년들의 안전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보장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2004년 첫 도입 이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소년활동의 안전이 강화되면서 청소년활동 현장에서는 빠질 수 없는 청소년정책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의 경우 잘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그 외에 비영리법인‧체험농장 등 전문적인 청소년활동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관련 법령 및 시스템 활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안전을 위해서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만 도입을 하더라도 현실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제도의 불필요함을 이야기하는 곳도 많다.

이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체험농장 등에게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활용과 이를 통한 청소년들의 모집, 이익창출 등의 애로사항을 직접 방문해 청취하고 함께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현장방문을 통해 취합된 의견들을 토대로 운영기관 대상 상시지원체계를 도입하여 제도 교육 및 컨설팅, 온라인 홍보‧참가자 모집 지원,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인증프로그램 운영지원, 정기적인 간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활동안전팀 박용남 담당자는 “청소년들에게 안전과 질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곳들에 지속적인 운영지원을 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 활성화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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