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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수 시의원,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주문

[시정질문]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통해 공백 없는 공공의료체계 구축해야”

제6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주문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도시 성장 속도와 인구 증가율에 비해 세종시 공공의료 체계의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동)은 12일 제6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센터 유치와 전문의 확보를 통해 공백 없는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세종시의 응급의료기관은 최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총 2곳으로 세종시 인구백만명당 응급의료기관 수는 전국 평균인 7.8개소에도 못 미치는 5.7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시의 경우 중증응급환자의 구성 비율이 높은 도시인데도 중증외상환자의 경우에는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손 의원은 진단했다.

손 의원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응급환자 50명이 타지역으로 재이송되었고, 그 중 90%는 진료과 부재로 인한 재이송이었다”며 “이러한 관외 이송 시간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손 의원은 “2020년 3월 국토연구원의 응급의료 취약지역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종합평가에서 2등급인 취약지역으로 분석되었다”며 “응급의료 취약지도를 보면 세종시는 종합병원 10k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는 취약 인구수가 6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열악한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하고 북부지역의 열악한 응급의료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관계부서인 보건복지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당부했다.

이에 손 의원은 정책 대안으로 ▲종합병원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규모의 추가 응급의료시설 유치 ▲매년 수립하는 세종시 지역 응급의료 시행계획의 평가지표 개선 ▲조치원읍 등 북부지역의 응급의료시설 신설 유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국립중앙의료원 세종분원 설치 발언에 대해 “세종시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좋은 소식”이라면서 “세종시에 공공의료기관이 확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답변석에 선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등 일상적인 업무에 매몰되다 보니 중‧장기적인 과제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공의료 시설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손 의원은 “세종시가 목표로 하는 자족도시의 진정한 의미는 경제적 자립만이 아닌 도시의 모든 기능이 막힘없이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며 “공공의료 역시 자족도시 세종시가 갖춰야 할 기능인 만큼 보다 구체화된 계획이 실현되어 의료 공백이 없는 세종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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