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심신치유 프로그램 효과 톡톡

교통사고 현장에 긴급출동하는 세종소방 차량(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운영하는 심신치유 프로그램(개인별 스트레스 측정 및 설명, 직무수행과 PTSD 등의 연관성 이해교육, 심리불안정 극복방법 교육, 전문가의 개인심리상담,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휴식 등으로 구성) 이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우울증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2017년 치유프로그램 및 심신안정실 운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외상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 소견을 받은 28명 중 26명(93%)이 치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서별로는 본부 9명(35%), 조치원 6명(23%), 세종 11명(42%) ▲직급별로는 소방령 3명(12%), 소방경 2명(8%), 소방위 4명(15%), 소방장 6명(23%), 소방교 9명(35%), 소방사 2명(8%)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2018년에는 심신안정실 3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전체 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치유 프로그램 및 심신안정실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올해 건강검진에서도 소방공무원 20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심신치유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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