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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만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단체연대 공식 출범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열악한 처우와 낮은 급여체계 현실화 필요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 세력결집으로 "사회복지단체연대 출범"

 일관성 없는 복지정책 좌시하지 않겠다

14일 제1회 사회복지정책대회가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에 각 정당 대표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14일(금) 오후 2시 전국 사회복지사협회 회원 및 시설 종사자 5000여명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가운데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총 26개 사회복지단체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단체 종사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이날 정책대회 행사에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평균 사회복지예산 확보 ▲사회복지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수준 급여현실화 ▲사회복지사업 민관협치 강화 등 4가지 정책을 요구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여·야 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일제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약속과 함께 사회복지법 개정까지 하겠다고 발표하며 선거전을 방불케 해 참석 사회복지사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각각의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 관련 시책과 도정 정책을 적극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 이채를 띠기도 했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는 국민 삶의 질이고 국가는 국민복지를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사회복지사분들이 요구한 4가지 정책 요구사항은 서울시가 거의 다 하고 있다. 조금 더 쎈 요구를 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복지가 대세이고 이미 복지국가가 오고 있다"며 "사회복지는 헌법에 보장된 장식물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할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를 만들었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1200명의 사회복지사와 600명이 넘는 간호사도 채용했다. 사회서비스원과 서울형 생활임금도 도입했다"고 설명해 참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축사에 나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 사회복지연수원’의 제주 건립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사회복지계) 전 직급 단일임금체계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은 사회복지시설간 차별과 내부의 단합 저해요인이었다”면서 “제주도는 지난 2013년 지침을 만들어 취임이후 곧바로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교육과 힐링, 상담, 문화, 회의를 위한 회관을 짓자고 결정하고 지으려고 하니 시간이 오래 걸려 건물을 아예 매입해버렸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이 보수교육을 받으려고 해도 장소가 없어 비싼 호텔이나 청소년수련관을 빌려서 하는 것은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계시는데(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 자리에서 약속과 함께 부탁을 드린다. 전국사회복지연수원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제주도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제주도에 전국사회복지연수원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사호복지정책회의에 참여한 세종시사회복지협회 류권식 회장(사진 뒷줄 우측 두번째)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이혜윤 사무저장(사진 앞줄 우측 세번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업에 종사하는 30만 사회복지사 및 예비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 관계 유권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는 오늘 첫 전국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사회복지단체연대"를 결성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전국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협회 관계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통해 결성한 조직력은 향후 선거에서 단일화 목소리를 낼 경우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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