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후 일상 복귀 앞서 적극 검사를

건설현장 집단감염 관련 관내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시는 19일(목)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8일(수)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하여 현재 누적 확진자는 89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68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어제 확진자 13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순차적으로 입원 예정이다.

덧붙여 어제 발생한 13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관내 확진자 가족 5명, 확진자 접촉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중 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 사이 세종시에서는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상당수가 건설현장 근로자였다.

세종시는 지난 8월 10일 타지역 건설현장 근로자와 접촉한 관내 외국인 근로자 3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들이 근무하는 건설현장 근로자 등 2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내국인 5명, 외국인 16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세종시는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설현장 집단발생으로 관내 외국인 근로자 693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 한 결과, 5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4월부터 안정적인 돌봄제공을 위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1명을 검사하였고, 다행히 확진자는 없었다면서, 더불어 학원교습소 종사자와 감염 취약시설인 정신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22일(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22시 이후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직계가족과 예방접종 완료자도 예외 없이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다음주 23일(월)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와 중증도 등의 지표와 예방접종 진행 일정, 인접한 시도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고, 단계가 결정되는 즉시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세종시 백신접종 현황은 현재(19일) 접종 대상자 17만 5,780명 중, 13만8,444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78.8%(전국 평균은 78.5%)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50세~59세인 대상자들과 지자체 자율접종대상자(18세 미만과 밀접접촉자, 필수 공공서비스제공자, 불특정다수인과 접촉자 등)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18~49세의 경우 8월 9일부터 오늘(19일) 오후 6시까지 10부제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10부제 기간에 예약을 못하신 사람들은 9월 18일(토)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이 가능하며(8.19.(36-49세), 8.20.(18-35세), 8.21.∼9.18. 18시(18-49세 중 미예약자) 접종은 8월 26일(목)부터 9월 30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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