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 후보 특정 후보들의 기괴한 여론조사 방식 문제 있다

세종시 교육감 후보 기괴한 여론조사 방식

무기력한 세종시선관위는 수수방관으로 무대응

대전일보사의 여론조사는 예비후보자 전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반면에 최근 세종매일 조사와 함께 13일부터 실시되는 조사는 김대유, 유문상,최정수,송명석 후보를 제외하고 있어 일부 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6.1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세종시 정치판에는 정체불명(?) 여론조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행정수도 세종시의 정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세종시 학굥운영위원장인 K씨는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전인 지난해 연말부터 현직 교육공무원인 S씨측으로 짐작되는 곳에서 자신의 이름만을 부각시키는 나홀로 여론조사를 빙자한 이상한 여론조사 전화가 상당수 오면서 불쾌감을 느꼈지만 선거 출마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참아왔지만 최근 8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한 상태에사 다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25일!26일 양일간 실시된 대전일보의 여론조사는 교육감 후보 8명에 대해 모두 조사를 의뢰해 공표했지만,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세종매일 의뢰로 실시된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아예 대놓고 진보 후보인 김대유·유문상·최정수 후보는 아예 빼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여론조사 배경에 특정 후보자가 있다는 의구심을 받았다.

그런데 또 다시 지난 13일 K모 후보측의 의뢰라는 의심을 받는 여론조사가 실시되어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여의도 모 여론조사 기관에서 펼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에 관한 여론 조사 실시 방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사 송 예비후보는 "정책과 공약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도덕성과 공정성을 갖추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선거도 치르기 전부터 특정 후보를 뺀 여론 조사를 실시함으로 여론을 왜곡시키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세종시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수장의 태도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더욱이 지금은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공론화하고 진행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대유, 최정수, 유문상 그리고 보수의 유력한 후보인 송명석 후보를 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처사"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를 항의한 송 예비후보는 "선관위에서 조차 허락된 여론조사로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조작을 통한 여론 몰이를 해도 암묵적인 승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권자들의 자유롭고 올바른 선택권을 방해하고 있다"고 세종시선관위의 수수방관적인 태도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철 마다 돈 있는 후보들이 특정 언론사들과 짜고 여론조사 비용을 주며 선거여론을 왜곡하고 민심에 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일반 정치인들과 달리 누구보다 도덕적으로 투명하고 양심적이어야 할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교육감 후보들이 특정 언론사 혹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보수후보 또는 범보수 중도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신력 있는 언론사의 5%이상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후보를 고의로 빼고 여론조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이 근절되지 않는 요인 중 하나는 공정한 심판을 봐야할 선거관리위원회의 무사안일주의와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태도가 한 몫 한다는 여론이 높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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