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동 합구로 판세 예측 어려운 세종시의원 3선거구

면지역에 동지역 붙인 선거구획정으로 이목집중

안정호 예비후보와 김동빈 예비후보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6.1 지방선거  세종시 제 3 선거구 금남면, 금호중 출신 본선 맞대결 성사 될까?

더불어민주당 안정호 (금호중24회)예비후보와 국민의 힘 김동빈(금호중30회)예비후보간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세종시 제3선거구에서 금남면 연고의 금호중학교 선후배간 진검승부가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양 후보는  금남면에 지역기반을 두고 금호중을 졸업한 선후배사이로 지역일꾼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정호 예비후보와 국민의 힘 김동빈 예비후보이다.

평소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경선을 통과하고 의회로 진출하는 6.1 본선에서 맞대결이 펼쳐질지 점점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 세종시 의회 제3선거구(금남·부강)는 더불어 민주당 채평석 의원(부강출신)으로 세종시 의회의 의석수 18개중 국민의 힘 비례대표 단 1석이존재하며 금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에서 수성을 꽤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민심 회복을 기반으로 탈환을 벼르고 있다.

지난 2018년 제7회 동시 지방선거에서 도전장을 던진바 있는 안정호·김동빈 예비후보는 같은 당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과정에서 모두 컷오프 된 뒤 김동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여 같은 금남 출신의 자유한국당 故 임상전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채평석 후보간 3파전을 벌였으며 결과는 부강면 출신의 채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이 되었다.

김동빈 후보는 현 더불어민주당 채평석의원에게 석패 후 세번째 시의원 선거에 나섰다.

당시 김 후보의 패인으로는 같은 금남면에 연고를 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故 임상전 자유한국당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동빈 후보간 대립으로 금남면 유권자의 표가 분산 되면서 채평석 후보가 쉽사리 당선이 된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안정호 예비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과정에서 도전장을 냈으나 본선 통과에 실패 후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여 현 채평석 의원의 당선을 도운 뒤 4년 뒤를 예약하고 기반을 다져왔으며 금번 선거에서 또다시 같은 당 소속 채평석 현 의원과 본선진출을 놓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호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채평석 후보에게 한번 양보를 한 만큼 이번에는 채 후보가 자신을 도울 차례라면서 경선이 아닌 단독 출마를 원하며 지역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8년 선거와 달리 세종시의회 의원 정수가 늘어나면서 세종시선거구획정위원회는 18일 금남·부강 두 지역에 금남과 경계 지역인 대평동(3월 기준11,316명)을 합구 시키면서 변수가 되었다.

분홍색 선 안이 제3선거구로 획정된 대평동 지역이다.

그동안의 지역 정서 등을 볼 때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던 선거구에 갑자기 동 지역인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대평동이 한 선거구가 되면서 선거구도가 예측불허의 지역이 된 것이다.

여러 가지 변수 요인이 발생한 가운데 안정호 예비후보가 최종 본선행 후보로 진출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 힘 김동빈 후보와 금호중 선후배 동문간의 같은 지역 금남면 출신이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 지역과 신도심 지역의 합구가 된 선거구에서 같은 금호중학교 동문 선후배간의 치열한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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