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권 재편논의 심포지엄 개최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지사, 김민석 전 의원 참여 

[광주 = 세종인뉴스/자체] 장 석 = 민주당(대표 강신성)은 ‘민주당 60주년 부활기념사업단’ 주관으로 9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야권 재창조와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민주당 60주년 부활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좌로부터) 김도균(민주당 대변인, 전략홍보본부장), 김만흠(한국 정치아카데미원장), 김민석 민주당자문회의의장, 최광웅(극동대교수, 바보선거 저자) (사진=자료사진)

강 대표는 심포지엄에서 '지난 5일 오전 8시 국립 현충원 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과 故 정일형 박사 묘역을 참배한 후, 당원과 일반 시민 500여 명과 함께 10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역사탐방 걷기대회’를 하였다면서, 오늘 '야권 재창조와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역시 60주년 부활기념사업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치개혁 첫걸음 3법 제개정 국민운동 등을 전개해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혁신에 앞장 서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민주당의 깃발을 굳건히 지키고 올바른 정신과 내용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실천하면, 결국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강신성 민주당대표, 김민석 민주당자문회의 의장,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심정희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최광웅 극동대 교수, 이재이 성공회대 교수와 당원 및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심정희 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즘 정치권을 보고 있으면 걱정이 많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당연히 국민’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정치권은 시도 때도 없이 국민을 앞세워 말을 한다. 하는 일마다 ‘국민을 위해 일 한다’고 하고, ‘그것은 국민의 생각이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과연 국민의 생각도 같은지 늘 의문이 생긴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효자당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오늘을 계기로 민주당이 야권 재창조와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이제이 성공회대 교수가 사회, 발제자로 김도균(민주당 대변인, 전략홍보본부장), 토론자로 김만흠(한국 정치아카데미원장), 최광웅(극동대교수, 바보선거 저자)교수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 정리는 김민석 민주당자문회의의장과 김도균 민주당 전략홍보 본부장이 했다.

이날 야권 재창출과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민주당의 역할에 대한 기조발제와 종합토론에서 다양하게 의견들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야당사를 올바로 평가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야권 재편과 신당 추진, 당명 문제, 총선 전략 등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과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도균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민주당 60주년 부활기념 심포지엄 기조 발제에서 “민주당은 ‘역사적 반성,기득권 청산, 중도개혁노선과 노장청과 신구조화를 이루어, 미래지향성을 야권 재창조 5대원칙으로 제기하며, 야권의 침로를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자임하며 2016년 총선에 전면 참여할 것이다”라며 “여야 정치권의 기득권 절충과 정치 개혁실종을 개탄한다.

▲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사진=자료사진)

상생정치, 저비용정치, 신뢰정치 실현을 위해 ’지역구별 배치로 국회본회의 의석교차제-차점자승계제로 재보선축소로 20대 국회 임기중 국회관련 예산동결‘등 정치개혁 첫걸음으로 3법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와 당원들은 야권 재편과 신당 추진, 당명 문제, 총선 전략 등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과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꼼꼼히 청취 하면서 진지하게 토론장을 지켰다. 

발제자로 나선 김도균 본부장은 “20대 국회에서 야권은 혁명적인 신진수혈을 이뤄내야 한다. 20%현역 물갈이 정도가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물갈이 하라는 민심을 과감히 수용해, 노,장,청 조화 및 신구조화를 이루어, 능력 제일주의를 구현하는 대대적인 신진영입을 이루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야권재창조와 좋은 정권 교체에 찬성하는 모든 개인, 조직, 정파가 참여하는 기구로서 ‘새정치와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회의’를 제안 한다”고 밝혔다.

▲ 최근 신당 창당론의 중심에 있는 박주선의원(광주 동구, 3선)

장석 기자  jjy95568@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