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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 지역별 인력 편차 심각

서울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수 1,286.8명으로 가장 많아…전국 평균 783명을 크게 상회

지방 소방서별로 1인당 담당인구수 2,000명 이상 차이나는 등 인력 편차 상당…경기 수원 2,212.7명인데 반해 강원 양구 147.9명…안전 공백 우려”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서울의 소방관 1명당 담당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소방 수요를 대비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소방관들 사이에선 인력 부족으로 안전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소방본부별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서울의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수는 1,28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 국 평균인 783명보다 5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서울 다음으로 경기 1,179.6명, 창원 917.1명, 부산 897.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가 지방 소방서별로 최대 2,000명 이상 차이나는 등 인력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소방서가 소방관 1인당 2,212.7명을 담당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담당하고, 이어 서울 송파소방서가 2,013.3명, 경기 용인소방서가 1,934.5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수가 가장 적은 소방서는 강원 양구소방서로 1인당 147.9명을 담당하고, 강원 정선소방서가 148.6명, 전북 장수소방서가 155.1명을 담당하며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전국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 추이를 보면 2013년 1,294명에서 2022년 6월 말 783명으로 꾸준히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는 지속되고 있다.

조은희 의원은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지역에서 구조 및 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하는 등 국가적 재해·재난의 중심에서 국민 안전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면서 “지역별 관할 인구와 소방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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