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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022년 제8회 꼬레디시 “여기에 한국이 있다”

2022년 제8회 꼬레디시 “여기에 한국이 있다”

페스티벌(Festival Corée d’ici) 「공명(Résonance)」개최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오는 11월 8일(화)부터 11월 21일(월)까지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에서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 <꼬레디시(Coré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 페스티벌>이 「공명(Résonance)」이란 주제로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열리기 시작했고, 매년 11월 약 20여 일 동안 개최되고 있다.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문학, 영화, 한식 등의 다양한 예술분야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프랑스 국제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 예술과 문화의 융·복합축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공명(Résonance)」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한국의 예술이 프랑스인들 한명 한명의 내면에 파동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예술적 협력은 두 나라 간의 문화, 관광, 외교, 학문과 교육, 나아가 경제 발전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는 꼬레그라피(한국을 그리다) 협회는 1990년 무용으로 프랑스 유학을 떠난 남영호 예술감독에 의해 2007년 설립되었다.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온 남영호 예술감독은 프랑스에서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동시에, 몽펠리에 시청, 주요 극장, 지역 커뮤니티, 교육기관, 언론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끊임없는 협력과 논의의 과정을 통해 지금의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꼬레디시 협회와 남감독은 소프트파워 현상으로 프랑스에서 몇 가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첫째, 몽펠리에 지역 5곳의 중·고등학교(중학교: Fontcarrade, Arthur Rimbaud、Revolution, 고등학교: Jean-Monnet, Jules Guesde)에서 2018년부터 한국어 수업을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2곳의 중학교는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채택하여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지 대학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둘째, 꼬레디시 페스티벌 기간에만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장성을 갖고 여러 팀들과 협업하여 지족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유치하고 있다. 한국 무술클럽, K-pop월드 콘테스트, 몽펠리에교육청과 한국교육원과 협업하여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한글날 기념식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페스티벌 개막 전인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제 2회 「한국 영화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몽펠리에는 프랑스 3대 영화제인 지중해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지중해 영화 팬들에게 한국의 영화를 7편이나 선보이는 작은 영화제가 진행된다. 남영호감독은 “이에 힘입어 앞으로 1년 내내 한국문화가 연속적으로 흐를 수 있는 확장된 기획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셋째,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몽펠리에(Montpellier)는 프랑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1위도시로 꼽히고 있다. 몽펠리에는 문화와 예술의 역사가 깊고 국제교류가 왕성한 곳이지만 한국문화의 불모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척박한 상황에서 해마다 여러 고비를 넘기며 꿋꿋하게 이어온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8년여간의 노력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대의 한국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요즘은 이러한 몽펠리에의 역동적 에너지에 한국 문화가 융합되어 오시땅(Occitanie)주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한국의 위상이 확대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끝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접할 수 있다. 먼저 오페라극장에서 블랙스트링의 한국 전통악기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우주의 노래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2015년 꼬레디시 페스티벌 개최 당시부터 시작된 한·프랑스 예술가들과의 협업 공연인 ‘So What 6’, 한국 현대무용, 거문고연주자 이정주와 기타리스트 Jeff Corbel의 협업 공연, 춤과 검도를 결합한 기예무단의 공연, 한국의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물(Doomool)의 공연, 백영욱작가의 만화 전시, 프랑스 사진작가 Pierre Alventosa의 한국사진전, 서예가 김종칠의 서예퍼포먼스와 전시, 김경인작가의 한지 설치예술 전시, 소설가 정명섭작가의 한국문학 컨퍼런스, K-pop 댄스 퍼포먼스, 한국무술 시연, 서예·한지등 만들기·만화 아뜰리에 등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측 총괄을 맡은 최재현 본부장은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 프랑스 중고등학교에서의 한국의 날 행사 등을 포함하여 아름다운 한국의 예술공연 소식이 벌써부터 현지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성공적인 국제 예술행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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