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사랑~ 행복한 병영생활!

- 육군 39사단 솔개연대, 가정형편 어려운 용사들에게 사랑나눔 실천 -

[경남=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최근 육군 제39사단 솔개연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하여 추석 전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부대에서 9월부터 시행하는 일명 ‘사랑나눔 솔개용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병사를 선정하여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쌀과 생필품 등 매달 30여만 원 상당을 지원하게 되며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 추석을 앞두고 39사단 솔개연대장이 ‘사랑나눔 솔개용사’로 선정된 상근예비역 공대윤 상병과 간담회를 가진 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39사단 제공>

이번에 지원받은 병사는 6명으로, 마음을 전달받은 공대윤 상병(21)은 “부대에서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부대애와 전우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과 모범된 군 생활에 대한 다짐을 표현했다.

한편, 솔개연대의 예비군 지휘관도 공모전에서 입상한 상금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향방상근병에게 지원했다.

주인공은 박수용 마산회원구 지역대장(예비군지휘관), 박 지역대장은 경상남도 향토방위 작전의 주역을 담당하는 예비군 지역대장으로, 향방상근병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조치하는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에 있었던 육군본부 주관 “예비전력 발전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 10만원 전액과 본인 사비까지 추가하여 현금 20만원과 쌀, 라면 등 30만원 상당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향방상근병에게 지원했다.

이렇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솔개부대의 연대장 김환필 대령은 “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가정이 안정 된 가운데 성실한 군 복무를 유도할 수 있으면 한다.”라며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군 문화정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개연대는 ‘사랑나눔 솔개용사’ 제도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시행하여 장병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