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세종서창 행복주택 본격화 사업 시작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10월 실시설계, 내년 상반기 착공

▲ 연면적 24,435㎡ 총 450세대(4개동, 5~19층)로, 18㎡ 160세대, 22㎡ 136세대, 34㎡ 41세대, 38㎡ 81세대, 44㎡ 32세대로 짓게된다.(사진=세종시청)

[세종=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8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하여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세종서창 행복주택’사업계획이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 등에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8년까지 372억원을 투입하여 조치원 서창리 26-1번지 일원 1만6000㎡ 부지에 450호의 행복주택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복주택 건설은 자신이 후보자 시절 밝힌 공공임대주택 1천호 건설 공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이 전체 주택의 약 5%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시 조치원읍에는 공공임대주택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주거복지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행복주택’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고, 9월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향후 건립일정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이달중 실시설계 및 시공자 선정 작업을 시작하여, 내년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18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행복주택 공급비율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80%, 취약계층* 10%, 노인계층 10%이며(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거급여수급 대상자인 무주택세대주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주, 5년․10년 공공임대주택자산기준 충족)

사업규모는 연면적 24,435㎡ 총 450세대(4개동, 5~19층)로, 18㎡ 160세대, 22㎡ 136세대, 34㎡ 41세대, 38㎡ 81세대, 44㎡ 32세대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최대 6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전통시장 이용 증대 등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주택 부지는 지난 2013년 유한식 세종시장 재임시 세종시의회에 해당부지 매입비 예산을 상정하여 의회 의결후 조치원읍 서창리 세종고등학교 진입로 입구의 옛 대전생사 공장 부지를 50억원에 매입하여 행복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준비하던중 지난해 이춘희 시장 당선후 유한식 전임 시장 재임시 확보하여 놓았던 해당부지를 LH측에 30년간 아파트 부지 무상임대 조건으로 행복주택 건립 계약을 체결하여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계속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 (사진=세종인뉴스)조치원읍 서창리 세종고등학교 입구 행복주택 공사현장(지난 2013년 유한식시장 재임시 부지매입 완료)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