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노인의 정서적지지 프로그램 ‘찾아가는 생신서비스’ 진행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이하 센터)는 15일, 9월 생신을 맞은 6명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생신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정에 전달된 생신 상에는 어르신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한 미역국과 육전, 대표적 잔치음식인 잡채가 차려졌다. 추가로 생신선물로는 양말세트와 홍삼 액이 제공되었으며 HPS협동조합(대표 추도희)에서 생일케이크를 후원하여 생신의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어르신들을 위한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며 대한적십자사 조치원봉사회의 봉사활동과 HPS협동조합의 케이크후원까지 지역사회 여러 기관이 정성을 모아 어르신 섬김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첫 생신서비스를 받은 안OO어르신은 눈물을 보이며 “가족들도 내 생일을 챙겨주지 않는데 생전 처음 감동적인 생일상을 받은 것 같다”며 “센터에서 가발까지 쓰고 와서 생일을 축하해주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사업은 세종시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적·정신적·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복지 사각지대 노인에게 일상생활 지원을 비롯한 각종 필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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