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조치원중앙공원 조성계획 "600억 원 전액 시 예산"으로 추진

[세종=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이춘희 시장은 지난 10월 29일 시청에서 제66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이 이날 발표한 공원조성 계획은 조치원읍 등 읍면지역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 확충 요구는 많지만, 실제 이를 충족할 만한 대표 공원이 없는 실정을 고려하여 오는 2019년 신도심에 국립중앙수목원과 함께 들어설 중앙공원(140만9000㎡)과 대비된 조치원읍 침산·신흥·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등 4개리를 포함한 36만㎡ 규모로 중심공원을 만들겠다며, 신도심 중앙공원의 약4분의 1 크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이 밝힌 시민체육관 일원은 1954년 공원 지정 후 60여년간 미집행시설로 방치된 침산2근린공원(25만9000㎡)과 인근 체육시설(10만㎡) 터를 묶어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종시청 관련 담당 공무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을 만들기 위해 내년 본 예산까지 전액 시비로 300억 원을 편성하여, 부지매입(보상비 추정 600억 원=시비 집행)을 진행하고, 같은 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착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공기가 진행 된다면 늦어도  2018년 초에는 시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 기본구상 조성계획도(이미지제공=세종시청)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