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여야 국회 의원 숫자 증원 하는 꼼수 부려

소가 되가고 있는 국회,조경태의원 의원정수 이대로가 좋은가

▲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 조경태의원

[국회=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여야는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무(無)쟁점 법안'과 국회 정개특위 연장안 등을 처리한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 36건과 이날 오전 통과될 법안 등 총 50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오는 15일로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에 관한 안건과 김동철 신임 국토위원장 및 김태현 중앙선관위원 선출안 등을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 지도부는 또 이날 낮에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세 번째 '4+4 회동'을 갖고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전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이학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개특위 야당 간사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오 무렵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약 3시간 가량 회동을 갖고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고 늘어나는 지역구 수만큼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고,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수를 줄이는 대신 의원 정수를 늘리자며 맞섰다. 특히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이후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야간 국회의원 정수 확대등을 논의 하는 회의에 대한 비판을 하며 국민의 뜻은 일하지 않는 국회 정쟁을 일삼는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라는 것인데 제2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히려 국민 절대다수의 뜻에 반하는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과 비례대표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반대의 뜻을 명확하게 하며 앞으로 각급 시민단체는 물론 양식있는 국민들과 뜻을 함께 하며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비례대표 반대등을 위한 범국민 3000만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부산유일 새정치민주연합 3선 조경태의원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 의원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의원 정수확대 문제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며, 결국은 국민들이 일어나 반대할 것 이다라고 주장 하였다.

또 조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들 대다수가 양당 공히 공천권 문제로 소신발언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하며, 앞으로 전국 247개 지역에 국회의원 숫자 증원을 반대하는 서명운동 본부를 만들어 국민운동 벌이겠다고 밝히며 국민들의 뜻을 모아 “국회청원 정치바로세우기 민주화 운동”을 하여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조 의원은 의석수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비례대표 축소와 의원정수 축소이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가 모여 있는 곳이 국회라며,국회의원 선출은 국민이 뽑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비례대표는 국민이 아닌 정당정치 제도에서 당권을 쥐고 있는 당대표등이 공천권을 행사하여 국민의 대표가 아닌 공천을 준 당 대표에게 충성을 하는 제도라며 현재 국회에는 54(새정치 22명)명의 비례대표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비례대표제는 유신정권(6대 유정회 시절 국회) 때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제도이다.이런 제도를 더욱 강화하자는 문재인대표등이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였다.

김무성,문재인 두 대표는 갈라먹기 식의 선거구획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비례대표제 폐지를 통한 의원정수 축소를 결단해야 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조 의원은 지역구 의석을 늘리거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의 논의는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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