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4일 오후 1시경 세종시 새롬동에 위치한 새롬중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새롬중 1층 후동 재활용분리실 폐휴지함에서 발생했다.

 학교 측은 비상벨이 울린 즉시 화재발생 시 학생 행동요령에 따라 전교생 567명을 운동장으로 5분 안에 신속히 대피시켰다.

 또한, 화재는 교직원에 의해 119 신고와 함께 소화기로 바로 진화 됐다.

 다만, 대피과정에서 28명의 학생들이 연기를 마셔 교직원 차량과 119구급차에 의해 충남대병원(17명)과 건양대병원(11명)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상태는 아주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재가 규모가 작아 벽 일부분이 그을린 것을 제외하고는 재산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위급 발생 상황을 대비해 조직한 학생 안전 대책반을 긴급히 가동시켜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후 처리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세종인뉴스 기자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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