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68명 이름 새긴 명패 증정식!

육군 39사단, 진주 금산초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행사 가져

▲ 육군 39사단, 진주 금산초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육군=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 지난 17일 오전, 경남 진주에 있는 금산초등학교 강당에서는 군악대의 연주에 어우리진 초등학생들의 6․25 노래가 울려 퍼졌다.

육군 제39보병사단과 진주 금산초등학교가 본교 출신 6·25참전용사 4명과 4, 5, 6학년 재학생 500여명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을 가진 것이다.

육군에서 제작한 6․25참전용사 모교명패에는 금산초등학교 제15회 졸업생(1941년)부터 제23회 졸업생(1949년)까지 참전용사 68명의 영예로운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국민의례가 엄숙히 진행되고 문병호 39사단장이 명패를 이영석 교장 에게 전달하자 객석에서는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명패 증정에 이어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축소된 명패와 기념품, 꽃다발이 증정됐고, 호국문예행사에 입상한 조수영(6학년) 학생 등 6명은 상장 수상과 함께 39사단장과 개인별로 기념 촬영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 육군39사단장이 6.25참전용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39사단장은 인사말에서 자리에 참석한 남맹원, 신난식, 남주희, 김삼범 옹을 일일이 호명하며 “6·25 전쟁 기간 동안 여기에 계신 참전용사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금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 했다.

육군 39사단은 지난달 창원 대산초등학교에서 열린 ‘6.25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증정행사를 가졌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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