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세종시 고진광씨 출마 의지 밝혀

고진광 ,무소속 야권연대 하겠다

[세종=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최근 20대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 이해찬의원은 의정보고회를 갖는등 내년 총선 출마에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이후 17일 전남도당 황주홍위원장과 전북도당위원장인 유성엽의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의원등 현역국회의원 3명의 탈당으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당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 의원 역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등 세종시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후보들에 비해 야권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유재호 예비후보가 유일한 가운데 충청향우회 중앙회 고진광(60) 공동대표가 20대 총선에 세종시에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 고진광 회장

고진광 회장은 이번 주 중 예비후보(무소속) 등록을 한 뒤 내주 초 세종시청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본지에 전화로 밝혀왔다.

고 대표는 16일 국회 충청권(지방지 출입 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40여년 시민단체 활동을 경험삼아 세종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세종시에는 이해찬 의원 외에 이렇다 할 야권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참신성과 획기적인 정책제시를 통해 교육과 행정, 문화가 조화를 이룬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부 등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비롯해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세종시 본래 기능과 역할을 살리고, 원주민과 이주민들 사이의 이질감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친동생인 고진천 전 국회의원 후보의 출마에 대한 입장정리에 대한 질문에서 형제로서 지난 선거에 먼저 출마한 동생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을 함께 갖고 있다며 그 문제는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은 지난 40여년간 시민단체활동을 하면서 한번도 정치쪽으로 나온적이 없다면서 이번 출마 역시 자신의 지지그룹인 충청향우회등과이 조율등을 거쳐 나오게 되었다며, 새누리당이 아닌 무소속 출마를 하여 향후 창당되는 야권신당등과의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고 대표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세종시향우회 연합회장, 사랑의 일기 연수원 대표, 세종시 19개교 초등학교 회장단으로 구성된 세종시 총동문회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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