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말부터 탈당을 하겠다고 공언한 임 의장이 최근 탈당과 관련하여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 탈당 관련 각종 소문 무성

[세종=세종인뉴스/자체] 차수현기자 =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의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세간에 각종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세종시민들의 임 의장 탈당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집중돼 있다.

특히, 임상전 의장은 지난해부터 탈당의지를 확고히 보여 왔으며 세종지역의 S인터넷 언론사에서 탈당 날짜까지 거론하면서 이미 결심을 굳힌 것으로 기사를 게재하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세종지역의 정치 변동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탈당설과 관련하여 이미 수차례 언론보도에 나왔던 임상전 의장의 탈당 이유가 세종시의회 같은 당소속 동료의원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한 각종 서운함으로 인해 탈당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들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다.

그러나 임 의장이 지난달 말 쯤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에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함께 뜻을 같이 했던 지인(선거운동을 도운 사람들)들과 금남면 출신인 H모 정무직 고위공직자 등이 임 의장의 탈당을 막기 위해 각종 회유와 심지어는 협박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문이 꼬리를 물면서 임 의장의 의지로는 탈당이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관련 지인들에 따르면 임상전 의장은 오래전부터 탈당을 위해 기자회견 자료까지 작성해 놓고 탈당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본지 기자들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임 의장의 탈당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었다. 

또한, 탈당을 위해 기자회견에서 밝힐 자료 내용 일부에 대해서도, 임 의장 스스로 본인은 실질적인 보수 성향의 정치인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일부 당직자등이 갖고 있는 진보 정치성과는 의견 충돌이 많았으며 특히 의정활동을 공정하게 관리 조율해야될 의장의 위치에서는 소신있는 활동하기에는 걸림돌이 됨에 따라 세종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장처럼 무소속의 위치에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탈당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임 의장과 가까운 시민 A씨는 요즘 지역에 나도는 탈당설과 관련하여 “임상전 의장은 지역 정치계의 최고 어른의 한명으로서 세종지역의 발전을 위해 탈당을 하던 아니면 잔류할 것인가에 대해 확실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면서 “시중에 떠도는 각종 소문으로 인해 임상전 의장 주변의 지인들이 다양하게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B씨는 탈당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할 당시부터 임 의장이 뚝심있고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은 임상전 의장에 대해 ”할 말을 하는 진정한 정치인으로 생각하게 됐다”면서 “세종시의회 의원들 중 이춘희 시장에게 시정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공격적인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과감하게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원은 오직 임상전 의장 뿐으로 기억하는데 탈당이란 단어까지 사용하면서 세종지역 더불어민주당 수뇌부를 혼쭐나게 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상전 의장은 “그동안 함께 뜻을 같이 했던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의 탈당을 논의하자 찬반양론이 나오면서 시장측의 지원을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탈당후 자신들이 입게될 후폭풍을 생각해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현재 주변과 지인들의 요구와 조언을 수용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은 시민들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탈당과 관련하여,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빠른 시일내에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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