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안철수와 같이 하기로

우리 정치 바꾸는 것이 大意, 안철수신당 세력화 시작

▲ “우리 정치 바꾸어야 한다.”고 탈당변을 밝히는 선병렬 전 의원

[대전=세종인뉴스/자체] 차수현기자 = 선병렬 전 국회의원은 오늘(7일) 오후 2시 동구 원동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 지지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행을 한다고 밝혔다.

선병렬 전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여 항상 大意를 찾아 가려고 노력했다.”고 시작하는 회견문에서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평화적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위한 大意를 실천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의 정치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계파이기주의에 매몰되어 국정현안을 해결하는 리더쉽이 완전히 상실되었다.”고 진단하고 “우리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 “우리 정치 바꾸어야 한다.”는 大意를 향해 다시 가겠다고 밝혔다.

선 전 의원은 회견문에서 “안철수 대표가 다시 시도하는 새 정치의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정치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삶의 향상을 위해 꼭 성공해야 할 시대의 大意”라고 밝히고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여 “기득권의 정치, 대결의 정치, 독선의 정치를 끝내고 화합의 정치, 통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역대 국회 중 최악의 국회인 19대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지난 해 12월 31일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는 책무도 다 하지 못하고 입법대란을 초래하였다”고 기성 정당체계를 비판하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하여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정치의 길을 놓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아울러 “대전에서 부터 혼돈의 숲에서 새 정치의 새 길을 내는 힘찬 함성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였다.

▲ 지지자 5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선병렬 전 의원

선병렬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지난 지방선거 전 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신당작업을 할 때도 민주당을 탈당하여 합류한 바 있어, 이미 신당 행이 점쳐졌지만 오늘 탈당을 결행함으로 인해, 어제 탈당한 한현택 동구청장의 탈당과 합쳐져서 대전지역에 안철수 신당의 세력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선병렬 전 의원, 한현택 동구청장의 탈당과 동반하여 전, 현직 구, 시의원을 포함하여 700여 명의 당원이 탈당할 것이라고 알려 왔다.

선 전의원의 기자회견장에는 오영세 전 시의원, 김인국 전동구의원, 김태수 전동구의원. 김현숙 전동구의원이 함께 하였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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