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3위, 이춘희 시장 14위

1위 경북 김관용, 2위 울산 김기현, 3위 충남 안희정

[서울=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16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69.7%로 12월 대비 0.7%p 상승해 1위를 지켰고, 김기현 시장은 68.5%로 1.8%p 상승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로 올라섰다. 안희정 지사는 12월 대비 1.1%p 하락한 66.3%로 3위로 한 계단 내렸다.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1월 정례 평가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3위, 이춘희 시장 14위로 평가 받았다(자료=리얼미터)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4인은 윤장현 광주시장(40.6%), 홍준표 경남지사(43.7%), 유정복 인천시장(44.8%), 이춘희 세종시장(45.2%)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4월 이후 10개월 만에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는데, 12월 대비 3.1%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p 오른 51.3%로 11위에서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50%대로 재진입하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송하진 전북지사는 12월 대비 5.0%p 내린 53.2%로 7위에서 10위로 3계단 내려 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3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6.3%)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58.1%의 긍정평가로 전체 6위에 오른 남경필 경지지사가 2위, 전체 13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45.4%)이 3위, 전체 16위 홍준표 경남지사(43.7%)가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이번 2016년 1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9%를 기록해 12월(54.7%) 대비 0.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12월(29.6%) 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지지도 평가 결과는 1위 전남 장만채, 2위 전북 김승환, 3위 광주 장휘국 교육감으로 조사되었다.

▲ 지지도 톱3는 전남 장만채, 전북 김승환, 광주 장휘국 교육감이며, 최교진 교육감은 36.9%로 14위를 했다(사진=리얼미터)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1개월 만에 선두를 재탈환 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4.4%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2월 대비 0.6%p 오르며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2.4%p 내린 54.0%의 긍정평가로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했다. 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3.4%p 내린 53.5%로 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4인은 인천 이청연 교육감(31.5%), 경기 이재정 교육감(35.3%), 서울 조희연 교육감(36.1%) ,세종 최교진(36.9%)순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보수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5.0%, 진보 교육감은 42.1%로 보수교육감이 2.9%p 더 높게 나타나, 12월에 이어 보수성향 교육감이 진보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대비 보수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1.1%p 상승한 반면, 진보교육감은 1.4%p 하락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서울 조희연 교육감은 36.1%의 긍정평가로 4계단 내린 15위를 기록했고, 경기 이재정 교육감(35.3%)은 16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1.5%)은 17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36.9%로 14위로 하위그룹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이번 2016년 1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2월 대비 0.8%p 내린 42.8%, 반면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37.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2016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2016년 1월 25일부터 1월 2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이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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