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유재호 23.8%, 이해찬 20.8%

세종시 국회의원 현역 교체해야 77.8% 압도적

정당 지지율 새누리당63.5%, 더민주당18.9% 지지율 격차 더 커져

▲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왼쪽)와 18일 실시한 여론조사(오른쪽) 결과비교 막대그래프

[세종 = 세종인뉴스/단독] 총선취재팀 =  20대  총선이 52일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국회의원 출마와 관련해 세종인뉴스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윈폴(대표 서정호)에 의뢰해 지난 18일 세종시 거주 유권자 600명에게 국회의원 후보자 선호도 및 정당지지율 등을 물었다.

세종인뉴스는 지난 설명절 첫 여론조사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세종시 정당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유재호·이해찬·임병철 예비후보자(순서는 가나다순) 3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에 이어 새누리당 김동주 예비후보와 더민주당 예비후보 등과의 가상대결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일부 항목에서는 상대당(새누리당·더민주) 지지자들 사이에서 후보자 선택시 일부 역선택 현상이 나타나 세종시 총선구도가 점점 가열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는 새누리당 4명, 더불어민주당 3명(출마의지 밝힌 이해찬 포함), 국민의당 2명 등 총 9명이다.

새누리당은 김동주 변호사,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 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등록해 4명의 예비후보자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고, 더민주당은 유재호 전 충남도교육청 감사관, 임병철 전 4H본부 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현직인 이해찬 의원이 총선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가운데 중앙당의 공천과정 추이를 지켜보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말을 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탈락 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당은 구성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가운데, 무소속의 고진광 재경충청향우회 공동대표가 지난 19일 국민의당 중앙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클럽 회원사 세종인뉴스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윈폴(WINPOLL)에 의뢰해, 세종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예비후보 지지도와 이해찬 의원과의 가상대결 및 정당 지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설명절 전보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7.2%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7% 하락하여 정당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첫 번째 조사항목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63.5%(56.3%), 더민주당 18.9%(24.6%), 국민의당 5.1%(7.7%), 정의당 2.1%(1.6%)이며,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10.4%(9.8%)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괄호안은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치) 이번 조사결과 새누리당은 지난 조사 때보다 정당지지도가 7.2% 상승했으나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7%,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각 당 후보 1명씩을 선정한 가상다자 대결 결과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높게 나온 결과

두 번째 조사항목인 가상다자대결 결과는 새누리당 김동주 후보 52.3%, 더민주당 유재호 후보 13.0%,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7.7%,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모르겠다 27.0%로 나타났다.(질문순서는 정당의석순으로 했다)

▲ 총선일정이 52일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현역의원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률이 77.8%로 높게 나온 결과.

세 번째 항목의 세종시 국회의원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현역의원에 대한 교체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 77.8%, ‘현역의원이 다시 되는 것이 좋다’ 15.8%, ‘잘모르겠다’ 6.4%로 현 세종시 국회의원에 대한 간절한 교체 열망이 반영된 답변이 나왔다.

▲ 24년 철옹성 같던 6선 이해찬 의원이 같은 당 유재호 후보에게 2.5%의 오차범위로 진 결과가 나와 지역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네 번째 항목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 물은 결과는 유재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23.3%, 이해찬 의원 20.8%, 임병철 후보 6.0%로 충남도교육청 감사관 출신의 유재호 후보가 6선 국회의원 이해찬 현 의원을 누르는 이변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결과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현역의원에 대한 높은 교체지수, 이해찬 의원이 같은 당 유재호 예비후보에게도 밀리는 결과치는 여론조사 실시 전인 지난 15일 세종시의회 더민주당 소속의 윤형권·안찬영·박영송 의원 등의 의장 불신임 사건과 관련된 민심이 일부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다.

▲ 더민주당 지역별 경선지지도(목표할당사례수: 세종시 전체 600, 세종신도시 동단위지역 303, 조치원읍·면단위지역 297)

▲ 더민주당 경선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그래프(목표사례 할당수: 19세또는20대 94, 30대 150, 40대 142, 50대 97, 60대이상 117)

▲ 더민주 경선지지도(목표할당사례수: 새누리당 381, 더민주당 114, 국민의당 31, 정의당 13, 없거나잘모름 62)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RDD DB방식의 무작위 추출에 의한 ARS 여론조사 시스템(유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표본크기 600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0%P, 응답률 2.7%(시도횟수 21,830)이다. 조사 및 수집된 데이터는 통계전문프로그램 SPSS를 이용해 처리했으며, 기준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6년 1월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 64.2%(0.78) 여성 35.8%(1.40)이며 ▲19세 또는 20대 6.8%(2.29), 30대 11.%(2.27), 40대 14.3%(1.65), 50대 26%(0.62), 60대 이상 41.8%(0.47) ▲세종 신도시 동 단위 지역은 39.2%(1.29), 조치원읍·면단위 지역 60.8%(0.81)이다.(괄호안은 가중값 배율)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세종인뉴스 총선 취재팀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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