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복지부 장관 출신 진 영 의원 더민주 입당 공식 발표

▲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 영 의원이 더민주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자료사진)

[국회=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서울 용산구,17,18,19대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당을 공식발표했다. 19대 국회에서 국무위원(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여당 의원이 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 영 의원은 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며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며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정치에 휩싸였고 계파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청와대와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진 영 의원의 영입에 성공한 김종인 대표는 최근 더민주 공천결과에 불복하여 더민주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한 이해찬 의원 등 더민주 친노진영의 반발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인해 나머지 무공천 지역에 대한 공천작업에 더욱 탄력을 받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종시 지역 총선 후보로 현재 자천타천 전략공천설을 흘리고 있는 인사들과 당 내부의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유재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포함하여 21일경 더민주 세종시 총선 출마 후보를 결정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더민주당 중앙당 J 당직자는 세종시당 일부 당직자들과 시의원들의 탈당 여부 등에도 중앙당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세종시 총선 후보를 반드시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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