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문흥수 후보 등록

더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문흥수 후보 등록

새누리당 강력한 대항마 문흥수 후보


▲ 24일 오후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

[세종=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지난 24일(목) 16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등록에 앞서 24일 오전 10시45분 문흥수 전·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으로 "정치와 국회가 개혁되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한다"는 말로 첫 인사를 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치, 국민을 섬기는 정치, 수준 높은 정치를 펼쳐나아가고자 한다"는 말로 세종시 출마의 당위성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 문제는 국가적인 문제로 현재도 소용돌이 속에 있는데, 자신은 밖에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며 "세종시는 수도권집중 완화,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행정수도로 출범했었는데, 당초 목적과는 달리 오히려 행정낭비라는 비효율에 부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것은 세종시 발전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기존의 정치인들이 간과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세종시가 서울의 강남과 같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육인프라가 중요하다. 서울강남이 발전 된 가장 큰 이유는 교육인프라에서 강남이 앞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맹모삼천을 할 정도로 자녀교육에 헌신을 하는 민족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대 전체를 이전하는 것이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서울대 사범대를 세종시로 이전해오고 사대부속고등학교를 세종시에 설립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또 서울 면목동에 있는 대원외고와 같은 우수한 사립고를 이전 또는 유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어렵다면 세종사관고등학교를 만들어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르고 가르치는 명문학교로 키워나가며, 세종기념관을 세종시에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근무하던 국가기관 중 헌법재판소를 세종시로 이전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식기반산업을 유치, 성장동력을 만들어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작금의 시대적 상황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문에서 국민들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는 새 인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빈대떡도 가끔 뒤집어 줘야 제맛이 나듯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도 새 인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공직자는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며 공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존민비라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 사로 잡혀있는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먼저 섬기는 머슴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호수에 던진 돌 하나가 온 호수의 파장을 만들 듯이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세종시 발전을 위한 길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