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개인전 용장급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 획득

"씨름부 학생들을 적극 후원하는 것은 좋은 성과를 얻는 계기가 된다"

▲ 세종전의초 씨름부 학생들이 개인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세종인뉴스] 박승철 기자= 세종지역 전의초등학교(교장 양지숙)가 씨름부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을 획득해 축제 분위기를 맞이했다.

이 학교 씨름부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참여해 이영재(6학년) 선수가 개인전 용장급(55kg)에서 지난 28일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단체전 경기에서는 은매달을 따내 전의초의 명성을 높였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강원 인제군에서 실시된 제69회 같은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올해 은메달을 따내 그간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전의초 선수들은 앞으로 5월 강원도 영월군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훈련에 전력하고 있다.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개인전 용장급(55kg)에서 이영재 학생(6학년)이 금메달 획득.

양지숙 교장은 “전의초의 씨름부가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 획득은 전의지역을 너머 세종시 전체의 자랑이다”라며 “우리 학교의 씨름부가 통영지역의 임천초등학교와 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면서 우리학생들의 체력이 다소 미흡하고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느꼈는데 이는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양 교장은 또 “전의초의 씨름부 학생들에게 체력 보강에 더욱 노력했더라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씨름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학력신장에도 앞으로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면서 “이들을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후원이 필요한데 이 해결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고민을 말했다.

박승철 기자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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